꼭 67년 전인 1950년 6월 27일 새벽 2시,

야음을 틈타 특별열차로 서울을 포기하고 피난을 떠난 이승만 전 대통령.

그러면서 그날 밤, 적군은 패퇴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에 있다, 서울을 지키라, 는 거짓 방송을 틀어댄 이승만 전 대통령,

본인의 대통령 재선을 위해 전쟁통에 임시 수도 부산에서 국회의원들을 겁박해 개헌안을 통화시킨 이른바 ‘부산 정치 파동’에 3선 개헌을 위한 그 발상도 기발한 ‘사사오입’ 개헌,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그런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6·25 당시 국회의원들부터 먼저 피신하라고 한 진정한 의회주의자셨다“는 국회 로텐더홀 이승만 동상의 명문(銘文).

분칠을 한다고, 화장을 한다고, 맨 얼굴이, 진실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기록하면 될 일입니다.

국회 이승만 동상 명문 교체, 'LAW 투데이' 현장기획, 김효정 기자의 리포트를 보며 든 생각입니다.

6월 27일 법률방송 'LAW 투데이'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재광 기자 jaegoang-yu@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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