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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단풍이 절경을 이루면서 등산객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뱀 물림과 벌 쏘임 등의 주의가 요해집니다.

최근 5년간 뱀 물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5000명, 벌 쏘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만9000명을 넘겼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뱀 물림과 벌 쏘임으로 청구된 건강보험료는 204억원입니다.

특히 지난해엔 45억원의 건보료가 청구됐습니다.

뱀 물림으로 청구된 건보료는 158억원입니다. △201년 28억원 △2018년 31억원 △2019년 30억원 △2020년 32억원 △2021년 35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벌 쏘임으로 청구된 건보료는 46억원. △2017년 9억원 △2018년 9억원 △2019년 10억원 △2020년 8억원 △2021년 10억원으로 9억원 안팎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건보료 청구액은 뱀 물림이 벌 쏘임에 비해 3.4배 정도 높았던 것에 반해, 진료받은 환자 수는 벌 쏘임 환자 수가 뱀 물림 환자 수에 비해 5.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뱀 물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총 1만5170명입니다. △2017년 3161명 △2018년 3143명 △2019년 2810명 △2020년 2895명 △2021년 316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66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기 2057명 △전남 2001명 △충남 1632명 △강원 1531명 순입니다.

연령별로는 전체 중 60대가 29%인 4376명, 70대가 22%인 3323명, 50대가 21%인 3194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벌 쏘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총 8만9480명으로 집계됩니다.

△2017년 2만362명 △2018년 1만8345명 △2019년 2만158명 △2020년 1만4275명 △2021년 1만6340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417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충남 1만295명 △경북 1만67명 △강원 9889명 △경남 9670명 순으로 산출됐습니다.

연령별로는 전체 중 50대가 27%인 2만4601명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60대가 24%를 차지하는 2만1110명, 40대가 16%인 1만3945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뱀 물림과 벌 쏘임에 따른 피해도 심각합니다.

뱀 물림과 벌 쏘임 사고로 이송된 환자의 3명 중 1명 이상은 의식장애·호흡정지·심정지 등 중증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5년간 뱀 물림으로 이송된 중증환자 수는 전체 환자 3541명 중 1573명으로, 약 44.4%에 달했습니다.

벌 쏘임으로 이송된 중증 환자는 1만1898명으로, 전체 환자 3만1792명 중 37.4%에 해당했습니다.

전국 소방본부는 매년 벌 쏘임과 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뱀 포획 활동과 벌집 제거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뱀 포획 활동은 연평균 7798건, 벌집 제거 활동은 연평균 15만9130건 실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뱀 포획 활동은 경기가 199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1206건, 경북 822건 순이었습니다.

벌집 제거 활동 역시 경기가 4만5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만7229건, 경남 1만6189건 순으로 계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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