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를 고소한 여성 연예인 김씨가 보강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로부터 사생활 폭로를 협박받은 김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나 출입증을 받자마자 조사실로 향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전 남자친구가 조사에서 계속 거짓말을 해 직접 보강조사를 요청하고 조사를 받기 위해 나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날 검찰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별도의 참고인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손태영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커피스미스 측은 지난 12일 "이번 사건은 돈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닌, 상대방 측의 불법행위로 인해 시작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커피스미스 측은 또 “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공개적인 분쟁을 자제해왔지만 이번 사건이 불거짐으로 인해 적절한 법적 조치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지난 2월 손태영 대표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김씨로 지목되고 있는 방송인 김정민은 알 듯 모를 듯한 글을 SNS에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정민은 1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나를 믿어주고 용기내준 언니에게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김정민은 소속사 대표가 올린 '김정민 ing...You're not alone'이라는 문구가 씌여진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김정민의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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