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감찰국장의 ‘부적절한 회식’을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규정하고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 감찰본부에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검찰 내 2인자인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의 ‘황태자’인 검찰국장이 같은 사유로 동시에 감찰을 받는 것은 말 그대로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검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사면초가에 몰렸던 검찰로서는 그야말로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됐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뇌물 재판에 박근혜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재판부 판단이 주목됩니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유감을 표시하며 “사법행정을 환골탈태 하겠다”고 했는데, 대법원장 직속 법원행정처의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 등으로 촉발된 판사들의 집단 반발이 수그러들지 관심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에 입성하고 보니 컴퓨터에 자료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텅텅 비었더라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조국 민정수석이 국정원과 기무사, 검찰, 경찰 보안감찰 책임자들을 불러 문서나 자료 무단 파쇄 및, 파기, 유출 등의 전면 금지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깡통 컴퓨터 논란’,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김효정 기자가 그 내막을 알아 봤습니다. 그밖에 법률방송 LAW 투데이는 131억 원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에 대한 대법원 집행유예 선고 결과와 향후 전망 등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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