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한 윤석열 지검장이 이례적으로 취임식도 없이 간단한 상견례만 하고 바로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윤석열 지검장 출근길엔 윤 지검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빠른 검찰 ‘선배’인 노승권 1차장 검사 등이 현관에 미리 도열해 있다가 윤 지검장을 맞았는데, 문재인 정부 검찰 인적쇄신의 시작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법무부 차관엔 이금로 인천지검장이, 대검 차장검사엔 봉욱 서울동부지검장이 각각 임명돼 오늘 각각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장관과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검출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를 임명해 조직 안정을 꾀하려는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조국 민정수석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깜짝 발탁과 추후 있을 검찰 개혁을 지휘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인사를 염두에 둔 일종의 숨고르기 완충 인사입니다. 청와대 법무 비서관엔 김형연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습니다. 사법 개혁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개혁성향 판사입니다. 사법부와 법원 개혁에 역할이 기대됩니다. 특검은 삼성합병 강요 관련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나란히 7년씩을 구형했습니다. 이밖에 법률방송 LAW 투데이는 윤석열 지검장 임명 절차 하자 논란 관련 정확한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와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관련 소식 등을 보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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