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올 블루 유튜브

[법률방송]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국기봉 인근에서 산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은 29일 오후 2시 56분쯤 7부 능선인 안양 삼성산 국기봉 상불암과 예술공원 입구 사이에서 시작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계기관과 함께 인원 100여 명 및 헬기 6대를 포함한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안양 삼성산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안양 삼성산에 난 불을 진화하는 산림청 소방헬기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서 소방헬기는 인근 저수지 인근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물을 호스로 끌어올려 삼성산 일대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분사했다.

영상을 통해 소방헬기가 불을 진압하는 과정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불길이 커지자 안양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긴급재난문자에는 “15:00분경 안양시 석수동 삼성산 산불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랍니다”라고 돼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1분 진화 작업을 대부분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1천650여㎡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산은 서울대학교에서 남쪽으로 4km, 안양역에서 서북으로 5km 떨어져 관악산 서쪽으로 이어지는 481m의 산으로 지난 2017년 6월에도 불이 발생한 바 있지만 큰 불길은 잡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