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3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논의합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여파로 시작된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오늘(23일) 오후 5시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그날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고 어제(22일) 밝혔습니다.이 방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당장 다음 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 등을 총회에서 논의
[법률방송뉴스]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이 오는 25일부터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현장 공백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25일부터 발생되는 사직 효력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 사직했습니다.민법에 따르면 사직서
[법률방송뉴스]의료계 집단행동이 10주 차에 접어든 오늘(22일)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겸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 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갈 것”이라며 “의료계 여러분은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
[법률방송뉴스]"서식명, 표준급여이용계획서. 소관부처, 보건복지부. 법령명,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국가법령정보센터, 스크린 리더)'국가법령정보센터' 서비스에 설치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장애인이 많이 활용하는 '표준급여이용계획서' 행정서식을 읽어줍니다. 기자도 눈을 감고 들어봤습니다. 양식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오늘(18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장애인 개발원 '이룸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의 국가법령정보센터 접근성 강화를 위한 법제처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국가법령정보센터는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마약류 투약 사범의 재범을 막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법-치료-재활'을 연계한 치료·재활 모델 참여를 조건으로 한 기소유예의 시범사업을 마무리 짓고 이 조치를 오늘(15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이 제도는 마약류 단순 투약 사범 중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개인별 중독 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도입니다.기소유예자는 마약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법률방송뉴스]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어제(11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통보한 의사면허 정지는 예정대로 집행돼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법원은 김 위원장과 함께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습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김 위원장이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에서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의사면허를 정
[법률방송뉴스] 법무법인 화우가 건설과 자본시장, 헬스케어, 환경 분야 전문가 4명을 영입해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 화우에 따르면 조재호 GS건설 전무가 파트너 변호사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과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고문으로, 박상진 전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직무대리)이 수석전문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검사 출신의 조재호 변호사는 2008년 서울중앙지검 근무를 끝으로 GS건설 법무실에 합류해 17년간 근무했습니다. 법률 자문뿐 아니라 주택영업담당, 도시정비담당 등을 맡으며 마케팅 전략 수립
[법률방송뉴스]서울아산병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인한 전공의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대형 병원 빅5 중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어제(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대상자는 올해 연말 기준으로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근무한 일반직 직원들로, 의사는 제외됩니다.이 병원의 의료분야 순손실은 지난 40일간 511억원에 달했습니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비상운영체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희망퇴직은 병원 운영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마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 의과대학생, 수험생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앞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오늘(3일)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을 때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법률방송뉴스]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오늘(2일)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들 중 법원이 내린 첫번째 판단입니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생겼을 때 법원이 해당 처분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는 결
[법률방송뉴스]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강경 입장을 펼쳐 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새 수장으로 낙점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정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의협에 따르면, 25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의협 신임 회장 결선투표에서 임 당선인이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3년입니다.임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65.4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6일) 새 회장을 선출합니다.두명의 회장 후보 모두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새 집행부가 들어선 후 또 다른 집단행동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어 의료계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전날부터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6시에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7시 이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결선에서는 지난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환영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전날인 어제(24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히 처리하라"며 "의료계와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다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늘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을 단번에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법률방송뉴스]이번주 법원에서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및 배정 방침에 반발한 서울 지역 의대생들과 고3 수험생, 학부모 등이 낸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이 열립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서울 지역 의대생, 고3 수험생, 학부모 등 18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입학정원 증원 및 배정 처분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지난 20일 정부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2,000명의 대학별 배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비수도권에는 1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사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의대 정원을 기존보다 '2,000명' 확대하는 정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7년만으로,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라며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교육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후 전문가와 '의과대학
[법률방송뉴스]서울대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8일) 각각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가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에서 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ㅅ브니다.오후 5시부터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 총 380명이 참석했고, 사직서 일괄 제출에 전체의 75%(283명)가 동의했습니다.방 위원장은 "서울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내일부터 사직서를 비대위에 제출하고, 비대위는 이 사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에게 3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의사들에게 실제로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오늘(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지난달 김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지서를 전달받은 바 있습니다.이들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대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가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경우 처벌대상이 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수련병원에서 내린 ‘진료유지명령’ 효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11명 가량의 전공의가 수련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일하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전공의, 의대생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할지 기로에 섰습니다. 오늘(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이날까지 사직서를 제출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이번 논의에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가 참여합니다.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면 의료 공백 사태는
[법률방송뉴스]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제노동기구(ILO)에 정부를 제소했습니다.정부가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병원 복귀를 유도한 것이 강제 노동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오늘(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면허정지 등으로 전공의 복귀를 겁박하는 건 ILO가 금지하는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ILO에 긴급 개입을 요청했습니다.ILO는 노동자의 근로 조건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해 설치된 국제연합(UN) 전문기구입니다. 지난 2021년 2월 대한민국 국회는 해당 협약을 비준한 바 있습니다.전공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