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관계자들이 김 여사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도록 한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이날 확정했습니다.이 기자는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김 여사와의 7시간 분량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했다며 MBC와 협업해 이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며칠 전 아침일찍 홍대 액세서리 가게 앞에 줄을 섰다. 평소 가지고 싶던 캐릭터 '햄짱' 목걸이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한 디자인당 딱 1개씩 총30개도만 팔기 때문에 문을 열자마자 30분 내에 다 팔린다고, 딸 아이가 일찍 가라고 조언했다. 햄짱의 가격은 개당 3만 7,000원. 가격보다는 싸 보였지만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나는 ‘싹쓸이 하겠다’는 각오로 액세서리 가게로 달려갔다. 일찍 간 덕분에 찜했던 모양 중에서 1개 빼고 다 진열대에 있었다. 나는 5개를 집어들고 아침 일찍 서두른 보람을 느꼈다.
[법률방송뉴스]하이브는 오늘(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주요 회사 경영 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지도받아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하이브에 따르면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합니다.대화를 보면 이 무속인은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민 대표를 '언니'라고 부릅니다.무속인은 민 대표에게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 조율을 다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의 영수회담으로, 의제를 정리하고 미리 상의해야 하는데 그거 조차도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정리하는 데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서 신속하게 만날 계획을 잡도록 하겠다"며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
[법률방송뉴스]헌법재판소가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인에게 상속분을 보장해주는 유류분 제도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오늘(25일) 유류분 제도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심판에서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헌재는 또 유류분을 받지 못할 사유가
[법률방송뉴스]"범정부 기술 유출 합동대응단으로 체계적인 기술 보호에 나서겠습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협의회)최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핵심 기술을 훔쳐 중국에 동종업체를 세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중국에 유출하다가 적발됐지만, 이면적으로는 해외 기업으로의 이직 자체가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처벌이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오래 공들인 탑을 한순간 무너뜨리는 '기밀 유출' 범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업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원내대표에 '친명계' 박찬대 의원 등판이 기정사실화되는 모습입니다.민주당은 오늘(25일)부터 내일(26일) 오전 11시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5월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릅니다.박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원내대표 출마 뜻을 밝혔습니다.이어 어제(24일)는 원내대표 경선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며 자신의 SNS에 "3선 국회의원으로
[법률방송뉴스]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모친을 향한 욕설을 듣고 지인과 함께 상대편을 찾아가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김선범 판사)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 이모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들은 지난해 5월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하던 중 상대편인 20대 남성 A씨가 채팅으로 김씨의 모친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하자 A씨가 있던 서울 성북구 PC방으로 찾아가 폭
[법률방송뉴스]신군부의 군사 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에 반발해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구금돼 고문을 당했던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창모)는 시인 박몽구씨 등 60명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고문당한 것과 관련해 국가가 원고 중 9명에게 위자료 3억 9,637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지난 19일 판결했습니다.배상책임이 인정된 9명은 가혹행위를 당한 당사자이고 나머지 원고들은 이들의 가족인데 법원은 가족들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박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전준경(59)씨가 국민권익위원회 재직 시절 전후로 8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오늘(25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전씨를 뇌물 수수, 알선 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던 2017년 1월~7월 온천 개발 업체 A사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 해결 등의 명목으로 2,600만원의
[법률방송뉴스]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때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한달 근로일수는 20일을 초과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월 근로일수를 22일로 줄였던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견해가 변경된 것 입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25일)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도시 일용근로자의 월 가동일수를 22일로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대법원은 "대체공휴일이 신설되고 임시공휴일 지정도 가능해져 연
[법률방송뉴스]얼마 전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한 첫 실형 선고가 나왔다.그동안 양육비 미지급이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그쳤으니 이번 선고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내려진 형량은 고작 3개월이었다.피고인인 전남편이 이혼 후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약 1억원. 10년 동안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힘겹게 생활해 온 피해자의 고통에 비해 3개월이라는 형량은 터무니 없이 낮게 느껴진다.일각에서는 실형 선고가 나옴으로써 피해자의 길고 길었던 싸움이 드디어 끝났다고 말한다. 판결이 나오고 한 달 뒤 만난 피해자 김은진씨는 사실 상
[법률방송뉴스]신용카드 결제금과 계좌 이체금은 범죄수익이더라도 추징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형법상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 이유에서입니다.오늘(25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형사3단독(박현 부장판사)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안마사 자격이 없는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광주에서 안마시술소를 차리고, 대가를 받고 안마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검사는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은행계좌 이체 내역을 근거로 A씨가 안마소를 운영하며 대가로 받은 3,357만원을 추징해 달라
[법률방송뉴스]쿠팡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납품받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이르면 올 상반기내에 심사보고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공정위는 쿠팡이 실적이 저조한 PB상품 할인을 진행하면서 이를 제조·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 등을 떠넘긴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쿠팡 측은 “CPLB(쿠팡의 PB 자회사)는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전가한 사실이
[법률방송뉴스]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오늘(25일) 초대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재선)을 선출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습니다.총회는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가톨릭교회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로 진행됐습니다.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이번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됐습니다.그는 2018년 지방선거
[법률방송뉴스]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법정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의 위헌 여부가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집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후 2시부터 민법 제1112조 등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선고를 진행합니다.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습니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습니다.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법률방송뉴스]경남 양산시 한 놀이터에서 90대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경남경찰청은 오늘(25일) 피해 아동 부모인 A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A씨는 "고령이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10대 딸 B양이 놀이터에서 동네 동생들과 놀던 중 90대 노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B양은 동생들을 데리고 도망쳤고 부모에게 전화해 피해 사실을 알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내주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늘 2차 실무회동에서 양측이 의제와 관련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권혁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어제(24일) 공지문을 내고 "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2차 실무 회동이 2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다만 회동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회동에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이 참석하고, 이 대표 측에서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 등이 참석합니
[법률방송뉴스]하이브가 자회사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22일부터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총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으로는 존 리 전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본부장이, 차장으로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내정됐습니다.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오늘(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하며 "윤 대통령은 최고의 전문가들을 우주항공청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