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통상 성추행 등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진술이 일관될 경우 다른 증거가 없어도 유죄로 선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제추행 피해자를 자처한 여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됨에도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 '심층 리포트',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36살 조모씨는 2017년 8월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을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조씨는 이 여성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