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른바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경향신문과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를 동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들에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과정에서 당시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었던 윤석열
[법률방송뉴스] '민주당을 찍지 말자'는 내용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자 14일 민주당이 임미리 교수 및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 문자를 보내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고발조치가
[법률방송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이완구(69) 전 국무총리가 의혹 보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는 15일 이 전 총리가 경향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돈이 든 '비타500' 상자를 놓고 갔다"는 2015년 경향신문 보도는 허구라며 3억원의 손해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