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오늘(26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살인·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인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씨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42살 A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다른 재소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A씨를 때리거나 괴롭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고 무기수에 대한 실효적인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재소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재소자와 가족 등이 법무부를 상대로 교정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 미비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재소자 4명은 이날 국가를 상대로 1천만원씩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원고 측 법률대리인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법무부의 ▲수용자에 대한 마스크 미지급 ▲확진자와 일반 수용자 격리조치 미흡 ▲구치소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국 법원의 재판 업무가 재개된 가운데 코로나19가 법정 풍경과 판결마저 바꾸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31일) 수도권의 한 법원 재판을 들어갔는데 반입 물품 X레이 검사대 뒤에 자리잡은 법원 직원이 열감지 카메라를 가지고 체온 측정을 해서 열이 없음을 확인하고 난 뒤에야 검색대를 통과시켜 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없었던 풍경입니다.재판정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원고와 피고, 변호인들에 판사와 서기 등 법정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재판을 진행
[법률방송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일 오후 4시 현재 총 4천335명으로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전날 오후 4시 이후부터 이날 오후 4시 기준 하루 동안 확진자가 총 599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비교하면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천335명이 됐다.사망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오후 4시 기준 공식 집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자체 등에서 사망자 4명이 추가 확인됐다. 사망자 4명은 모두 고령으로 대구에서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