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회전교차로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모시고 얘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일단 회전교차로로 바꾸는 게 방향 자체는 맞는 건가요, 어떤 건가요.▲이성렬 수석연구원(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회전교차로 같은 경우는 일반 교차로에 비해서 안전성이라든가 그리고 차량 소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회전교차로를 설치해야 하는 기준이라든가 주변 교통여건에 맞춰서 설치해야지 효과적인 교차로 형태인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회전교차로 조형물 문제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와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인근 주민이나 상인들의 인식과 송파구청의 인식에 상당한 간극이 있는 것 같아요.▲장한지 기자= 그렇습니다. 심지어 해당 조형물이 설치되고 한 달여 뒤인 지난해 5월 송파구청 홈페이지엔 "흉물스러운 회전교차로 긴급 개선을 건의한다"는 민원까지 올라왔는데요.이 민원인은 "주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흐름의 원활함과 편리함을 위해 준공된 회전교차로가 오히려 교통 불편과 도로 폭에도 맞지 않는 너무 큰 조형물로 위협감까지 주고 있어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 '혼돈의 회전교차로'라는 제목으로 회전 차량에 우선권이 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진입 차량과 차선을 바꾸는 차량들이 뒤섞이면서, 혼란스럽고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2차로 회전교차로 문제를 보도해 드렸습니다.오늘은 회전교차로 안에 설치된 조형물 문제 지적해 보겠습니다.흔히 본말이 전도된 것을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거나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표현을 쓰는데, 회전교차로 조형물이 딱 본말전도의 대표적 사례라고 합니다. 먼저 장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