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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변 희생자를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각 검은색 넥타이와 정장,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넋을 기렸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30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대다수가 참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와 정치권도 잇달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희생자 연고가 전국적이라는 점에서 경기 안양·평택, 대구, 강원 등 지역 곳곳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됩니다.

정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의 신원은 현재 확인됐습니다.

한 총리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유족 간 일대일 매칭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며 "지방에 거주하는 유가족에 대한 지원과 외국인 사망자 가족의 입국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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