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달 라면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29일) 관세청이 발표한 '라면 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 라면 수출액은 8,600만달러(약 1,148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4%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간 수출 규모로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로써 올해 최초로, 라면으로 10억달러 수출 달성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라면 수출 규모는 9억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형 휘발유 승용차 5만3,732대 분입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동안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라면 수출국은 132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주요 수출국은 중국(22.2%), 미국(13.3%), 네덜란드(6.4%) 순입니다.

특히 네덜란드는 유럽 수출의 관문으로 코로나 이후 8.7배 늘어나 아시아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7배, 미국은 2.4배 성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들 국가를 포함한 73개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관세청은 "간편한 한 끼 식사는 물론 K문화상품으로 세계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어 올해 10억달러 수출 및 10년 연속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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