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SNS)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SNS)

[법률방송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조로남불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능력있는 변호사가 능력만큼 고액 수익료를 받을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에서 근무할 당시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해왔다는 것"이라며 "다단계 수사를 전담으로 하던 검사가 퇴직하자마자 다단계 사건의 가해자 변호를 맡은 것은 누가 봐도 전관예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범죄혐의자 부인과 전관범죄자 남편이라니 부창부수다. 범죄자 부인 정경심과 범죄혐의자 남편 조국 대표 부부에 비견할 만하다"며 "조국혁신당의 비례 앞순위 공천요건은 '범죄 커플'이고, 조국혁신당의 정강은 '조로남불'인 듯싶다" 비꼬았습니다.

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을 향해 "제발 국민을 그만 가스타이팅 하라"며 "입시비리 범죄혐의자가 ‘기회균등이 보장되는 사회’를 정강으로 내걸고 ‘대학입시 기회균등’을 공약하는 것, 선거개입 혐의와 수사무마 혐의로 수사·재판 중인 사람들이 검찰·경찰 개혁을 말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국민의 도적적 판단과 윤리 가치가 완전히 뒤바뀌도록 조종하는 대국민 가스라이팅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혐의자들이 피해자 행세하는 것, 감옥가기 싫은 사람들의 막장 복수극, 국민들은 전혀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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