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을 조작해 재판에 넘겨진 35살 김모 변호사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오늘(27일) 증거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 변호사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변호사 측은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범행 동기와 관련 배심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고, 검찰 역시 반대하지 않아 확정됐습니다.첫 재판은 오는 12월 5일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법률방송뉴스] 군대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고 윤승주 일병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윤 일병 유족이 선임병 이모씨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이씨의 배상 책임만을 인정한 원심의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습니다.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심리의 불속행)는 대법원이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더 심리를 하지 않고 판결로 상고를 기각할 수 있다고 규정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중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22) 육군 하사가 자신의 강제 전역이 결정된 22일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다시 복무할 기회를 달라. 최전방에서 계속 복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변 하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가 연 기자회견에 군복을 입고 참석해 “성별 정체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어린 시절부터 이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변 하사는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줄곧 억누르고, 국가를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기정사실화된 대체복무제 도입, 오늘(7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장 기자, 오늘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고 하는데 어떤 토론회인가요.[장한지 기자] 오늘 토론회는 ‘합리적인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도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기 위해서 진정한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분간할 수 있는 객관적인 판단기준, 그리고 심사절차의 공정성 등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당시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질 경우 계엄령이나 위수령 발동을 계획했다는 문건이 일파만파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기무사가 통상 업무로 여러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를 짚어보았을 뿐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단순한 계획 점검이었을까요, 실행까지 염두에 둔 계획 입안이었을까요. 신새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 “규명하라! 규명하라”시민사회단체연대가 오늘(9일) 오후 서울
[법률방송]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군 수뇌부가 소요사태 발생 시 무력진압 방안을 논의했다는 군인권센터 주장에 대해 군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육군 관계자는 9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당시 수도방위사령관이었던 구홍모 육군참모차장(중장)은 회의를 주재한 적이 없고 논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라며 "오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등기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구홍모 육군참모차장이 고소장에서 적시한 임 소장의 혐의는 명예훼손이라고 설명했다.군인권센터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제보자에
[법률방송]'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 당시 군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병력 투입을 논의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군 인권센터가 오늘(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국방부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부인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조사해 보겠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전혀 터무니없는 폭로는 아닌 듯합니다.자세한 내용을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1965년 4월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이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체결하고 오자 서울에선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까지 가담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합니다.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