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같은 남편과 수십년을 함께 살아온 두 여자가 있습니다. 세상은 흔히 본처와 후처라 부르는. 그런데 70대 후처가 잠들어 있는 80대 본처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애욕이 다 끊어졌을 법도 한 나이의 할머니가 돼버린 본처와 후처의 끔찍한 살인극. 두 여자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두 사람의 기구한 인연은 50년도 더 전인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강수연 주연 영화 ‘씨받이’처럼 어떤 부부가 아이를 낳지 못하자 당시 스무살이던 A씨를 그 집안의 후처로 들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