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내년 총선에서 개표 사무원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手)개표 작업'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전자개표기가 투표지를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부정선거에 악용된다는 의혹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선관위는 어제(14일)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개선 특별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선거 준비 현안을 보고했습니다.선관위는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표 때 전자개표기에서 정당,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전부 육안으로 다시 확인한 후 심사계수기로 재확인하
[법률방송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고발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합니다.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시민단체가 노 위원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배당할 방침입니다.서울청과 경찰청 본청이 중앙선관위가 위치한 경기 과천시가 경기남부청 관할인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청에서 직접 담당할지, 과천경찰서에서 담당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부실한 선거관리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오늘(17일) 대한변협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 부실했던 관리와 미흡한 대처로 유권자들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특히 지난 4~5일에 걸쳐 시행된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 혼란스러웠던 상황에 대해 강조했습니다.대한변협은 성명서를 통해 “‘확진자 대상 투표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절차와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본격 수사합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세환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검찰청에 낸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합니다.지난 7일 법세련은 “유권자가 행사한 소중한 투표지를 입구가 훤히 열린 종이박스, 쓰레기봉투 등에 담아 허술하게 이리저리 이동시킨 것은 후진국에서도 볼 수 없
[법률방송뉴스]"늦게라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좋아요."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9일) 오후 5시 58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제2투표소.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가 조심스럽게 말합니다.아직 6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유권자보단 따뜻한 날씨에 놀러 나온 아이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대선의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 아침부터 TV에선 투표율과 대선 관련 뉴스가 이어졌는데요.오후 4시 45분경 아파트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우리 아파트 102동 세미나룸에서 대통령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늘(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끝난 가운데 잠정 투표율이 77.1%로 집계됐습니다.여야가 당초 기대를 모았던 80%는 달성하지 못했고, 지난 대선 때보다 0.1%포인트 낮은 기록입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기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총 3405만9714명입니다.지난 4일에서 5일 사전투표에선 전체 선거인 수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석했습니다.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본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에 비례해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임시기표소를 없애는 등 투표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확진자·격리자 규모 자체가 늘면 혼잡한 상황은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일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연일 20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도 당위성을 상실하는 모양새입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8일)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입니다.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 1007명을 기록했습니다.문제 중 하나
[법률방송뉴스] 옥은호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무효를 주장하며 개표 중단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옥 후보가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와 성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사전투표함 개표 집행정지 사건을 각하했습니다.재판부는 "신청인이 무효확인을 구하는 해당 사전투표가 항고소송의 대상인 처분 등에 해당한다고 볼 근거를 발견할 수 없다"며 "행정청에게 일정한 처분이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그 부작위를 구하는 소송상 청구나 신청도 허용되지 않는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시간"이라며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촉구했습니다.투표용지 부실관리로 뭇매를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재발 방지를 당부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8일) 국무회의에서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단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임해달라"며 투표율 상승세를 두고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이어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아울러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내일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오늘(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실시한 대선 사전투표 결과, 4419만7692명 선거인 가운데 1632만3602명이 기표소를 찾았습니다.전국 누적 36.93%입니다.이 가운데 남성 유권자는 861만39명, 누적 투표율 39.3%를 나타냈습니다.여성은 771만3563명으로, 34.6%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전체 선거인단을 보면 여성이 2229만1397명으로, 남성 2190만6295명보다 38만5102명 많습니다.하지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한 고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실제 처벌로 이어지려면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법조계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나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등 시민단체는 노정희 위원장과 김세환 사무총장 등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대검에 고발했습니다.지난 6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비슷한 내용으로 노 위원장을 대검에 고발한 데 이어, 투기자본감시센터도 고발
[법률방송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반인처럼 자신의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것으로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선관위는 오늘(7일) 긴급 전원회의에서 대선 투표날인 9일,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오후 6시 이후 본래 방법으로 기표할 수 있ㄷ록 하기로 했습니다.앞서 선관위는 지난 5일 진행한 사전투표에서 확진자는 임시기표소에서 투표 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하게끔 했습니다.이에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투표관리원이 기표된 투표용지를 바구니 등으로 투표함까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성황 속에 마무리됐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속에서도 투표권을 지키려고 했던 유권자들은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부족으로 원성을 높였습니다.사전투표율은 오늘(5일) 오후 5시 기준 34.69%로 집계됐습니다.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지 처리 문제로 최종 집계는 아직이지만, 이미 역대 최고치입니다.이 때문에 1997년 15대 대선 이후로 첫 투표율 80%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 관측도 나옵니다.오늘만 756만명,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까지 합치면 모두 1533만명이 기표소로 향했기 때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간 비방전 수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4일)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둑이 너무 많을 뿐이고, 도둑이 선량한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웠다"며 "이게 정치"라고 야권을 비난했습니다.이어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빚지거나 세금을 안 올리고도 전임 시장이 맡긴 7285억원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대부분 정리하고 현금 5000억원을 갚았다"고 성과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이 후보는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첫날부터 종전 선거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코로나19를 꺾고 기표소로 가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오늘(4일) 오후 2시까지 투표한 유권자는 463만2876명입니다.19대 대선과 비교하면 3.5%나 많습니다.지역별로는 전남이 1.6%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전북 15.6%, 광주 14.2%, 경북 12.9% 등입니다.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와 대구로,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기표소를 찾았습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4일) 서울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최소한의 수행만 대동한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부각했습니다.삼청동 주민센터는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기표소입니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하루, 본투표 엿새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야합'이라고 저평가하면서도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긴급 회의에 들어갔습니다.두 야당은 대통령 선거 후 합당한다는 방침인데, 이번 후보 단일화가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후보와 안 후보는 오늘(3일) 오전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란 제목의 공동선언문을 들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누가 승기를 잡았다고 볼 수 없는 형국인 상황에서 모레부턴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 정권 '유지'와 '교체' 국민의 열망이 코로나19를 꺾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오늘(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6.3%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3.1%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 1.9%입니다.기타 후보는 0.9
[법률방송뉴스] 차기 변호사업계의 수장을 뽑는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가 25일 본투표를 앞두고 22일 사전투표가 실시된다.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변협 선관위의 관리 소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 제한 ▲후보자들 간의 규칙위반 신고와 맞고발 등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어느 후보도 대세를 형성하지 못한 채 투표일을 맞게 됐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선거 레이스 완주를 선언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투표일 다가올수록 '직관적 투표층' 잡아야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투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투표용지를 전달한 제보자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6일 민 전 의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6부(김성동 부장검사)는 이모씨에 대해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이씨는 총선 때 개표장이 마련된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유출한 혐의다. 이 투표용지는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