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반성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뺑소니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도주치사(뺑소니)·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가해 운전자 A씨 변호인은 "(피고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야기했는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 변호
[법률방송뉴스]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게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음주운전 가해자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뺑소니에 해당하는 도주치사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스쿨존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냈기 때문에 처벌이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일명 '스쿨존'에 대해 늦은 시간엔 속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경찰청은 오늘(17일) 올해 하반기 서울과 대구 등 간선도로 내 스쿨존 8곳을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km에서 40∼50km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시범 운영을 해본 뒤 결과에 따라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해서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를 현지 실정에 따라 시속 40㎞ 또는 50㎞로 상향 조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어제(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운행하다 자전거를 타고 이면도로를 건너던 B(12)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군은 이 사고로 넘어지면서 팔뼈
[법률방송뉴스] 경북 경주경찰서는 19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SUV 차량의 자전거 추돌사고 당시 SUV를 운전한 40대 여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SUV 차량으로 9살 B군이 탄 자전거를 고의로 들이받아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차례 현장 검증을 벌이는 등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하고, 그 결과를 최근 경찰에 통보했다
▲상담자= 잠깐 정차 중에 사고가 난 건데요. 그런데 지금 잠깐 제가 중요한 전화가 있어서 가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잠깐 정차를 했었는데, 1~2분도 안 됐었거든요. 갓길에 붙여서 비상깜빡이 켜놓고 중요한 전화가 있어서 1~2분도 안 세웠을 시점인데, 뒤에서 차가 30km 넘는 속도로 왔어요.2개 차선밖에 없고 차들이 많이 안 다니는 도로인데도 다른 차들은 다 피해서 지나가던데, 그 차만 유난히 빨리 오다가 제 백미러를 쳐서 제가 무방비 상태에서 많이 놀랐거든요. 그러면 제가 피해자인데, 지금 그쪽 보험사에서 하는 말이 저한테도 과실
▲유재광 앵커= '경북 경주 스쿨존 교통사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입니다. 경주 스쿨존 교통사고, 어떤 사고인가요. ▲윤수경 변호사= 25일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모퉁이를 돌아 앞서 가던 초등학생과 뒤따르던 SUV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9살 A군은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양쪽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좁은 도로에서 아이가 탄 자전거가 우회전을 하고, 뒤이어
[법률방송뉴스] 경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SUV 차량이 들이받은 사고의 '고의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경북 경주경찰서는 27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타고 있던 초등학생 A(9)군을 넘어뜨렸다. A군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법률방송뉴스] 스쿨존 어린아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을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일각에선 과잉처벌 주장과 함께 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고친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사고 영상입니다.규정 속도를 지키며 파란불에 직진신호를 받아 가는데, 반대 차선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아이가 튀어나옵니다.[한문철 교통전문 변호사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저것을 어떻게 피해요. 못
[법률방송뉴스] '민식이법'이 21일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민식이법'을 전원합의로 의결했다.민식이법은 이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 가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민식이법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김민식군이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법률방송뉴스] 2달 전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이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른바 '민식이법'입니다.어제(18일)가 김민식군의 9번째 생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등에서는 민식이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높아졌는데요,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실태, 민식이법 법안 논의가 안 이뤄질 경우 대안은 없는지 등을 취재했습니다.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입니
▲전혜원 앵커= 우리가 저속 운전해야 하는 곳 몇 군데가 정해져 있죠. 그 중에 대표적인 곳이 바로 '스쿨존'이라고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인데요. 그런데 얼마 전 이곳에서 큰 사고가 발생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발의된 '민식이법'에 대해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죠. 박 변호사님, 정리해 주십죠.▲박진우 변호사(법률사무소 교연)=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11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9살 김민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일상생활에서 알아 두면 좋을 '알기 쉬운 생활법령'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텐데요.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주위를 찬찬히 둘러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인데요.스쿨존이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이곳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구체적으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텐데요.김재식 변호사님.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정확하게 어떤 곳을 의미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