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2일) 유류세 탄력세율을 한시 확대하고 근로자 식대에 적용하는 비과세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을 표결합니다.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유류세 탄력세율은 2024년 말까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됩니다.탄력세율이 높아지면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데, 유류세를 최대폭으로 인하할 경우 휘발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공공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을 연장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청년 대출 부담을 경감하겠단 의지인데, 대내외적 민생 악화를 타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대통령은 오늘(8일) 대통령실에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서민과 취약계층"이라고 원론적 지적을 내놨습니다.다만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진행해 확보한 재원을 취약계층 지원에 최대한 투입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늘(20일)로 예정했던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연기했습니다.치솟는 물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미봉책에 그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이 숨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대응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알렸습니다.전기요금은 매 분기마다 산자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조정 폭을 결정합니다.산자부는 이를 바탕으로 당초 이날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폭을 한국전
[법률방송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법정 최대 한도인 30%로 추가 인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알렸습니다.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맡은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오늘(31일)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는 등 시민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최 간사는 "현 정부도 추가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4월 중 시행령 개정 등 필요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에 대해선 "3개월 간 20% 인
[법률방송뉴스] 서민 가계부담 해소를 이유로 내년 1분기 전기·가스요금을 동결한 정부가 2분기부터는 요금을 인상합니다. 대선용 3개월짜리 생색이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가스요금 외에도 일부 에너지·공공요금 후폭풍이 밀려올 전망입니다.먼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내년 4월과 10월 기준연료비를 두 번에 나눠 9.8원/kWh(킬로와트시) 인상합니다. 기후환경요금도 2.0원/kWh 인상한 단가를 2분기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요금 대비 내년 인상분을 모두 반영한 금액으로 따지면 인상률이 10% 내외일 것으로 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