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기업 채용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노래와 춤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인권위원회가 성차별이라고 봤습니다.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모 지역 신협협동조합 최종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 A씨는 면접위원들로부터 "키가 몇인지", "OO과라서 예쁘네" 등 직무와는 전혀 관계없는 발언을 들었습니다.당시 면접위원들은 A씨에게 노래와 춤도 강요했다고 전해졌습니다.이에 A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는데, 면접위원들은 긴장을 풀라는 차원에서 한 말들이라는 식으로 해명했습니다.면접위원들은 또한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있지 않아 물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가 의료감정과 재판절차의 공정성·객관성·신속성 세 가지 측면을 확보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촉구했습니다.인권위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진료기록 및 신체 등 의료감정의 경우 감정 자체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감정의 절차를 관리하는 법원은 감정의 적정성 관련 통계자료를 외부에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감정기관은 감정지연·감정거부·고액 감정료청구 등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그러면서 의료감정 지연문제
[법률방송뉴스] 아버지가 외국인인 한국인 자녀가 국내에서 아버지 성(姓)을 물려받을 때 외국 현지 발음대로 표기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은 아동 인격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일 외국인 아버지 성의 원지음(原地音∙원래의 지역에서 사용되는 음) 표기 방식에 따라 자녀의 성을 등록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하라고 법원행정처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대법원 가족관계등록예규 451호(외국의 국호, 지명 및 인명의 표기에 관한 사무처리지침)는 가족관계등록부와 가족관계 등록신고서에 외국 인명을 기재할 때 외국 원지음대로
[법률방송뉴스] 자신과 다른 성에 이끌리는 이성애, 같은 성에 매력을 느끼는 동성애, 이성 혹은 동성에 모두 끌리는 양성애.인간이 느낄 수 있는 성적, 감정적 끌림을 ‘성적 지향’이라고 표현하는데요.그런데 국회에서 이 ‘성적 지향’ 네 글자를 법안에서 지우자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급기야 오늘(19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직접 나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법률방송 현장기획’이 성 소수자, 동성애자 ‘차별 금지’ 문제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지난 12일 국회에서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건학이념을 이유로 성소수자 관련 학내 강연회 등을 불허한 대학에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해당 처분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제17차 전원위원회에서 건학이념 등을 이유로 '대학 내 성소수자 관련 강연회'와 '대관을 불허한 진정 사건'에 대해 각각 집회의 자유와 평등권 침해로 판단하고 해당 대학에 처분 취소 등 권고를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성소수자 관련 강연회를 불허하고 학생을 무기정학 및 특별지도 처분한 A대학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