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댓글 소송 얘기해보겠습니다.'국정농단' 당사자로 복역 중인 최순실, ‘동물 불법 안락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소연 케어 전 대표, 가수 고 구하라씨를 폭행·협박해 징역 1년 형기를 마친 최종범.언뜻 보면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이들 3명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댓글 소송’인데요.자신들에게 이른바 ‘악플’을 단 일반인들을 상대로 무더기 고소를 했다는 점입니다.이같은 고소는 악플에 대한 정신적 피해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마치 관행처럼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문제는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당시 삼성그룹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뇌물로 줬던 말을 검찰이 몰수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삼성 측이 보관하고 있던 말 라우싱에 대한 몰수집행을 올해 초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정씨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을 몰수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된 지 2년 만에 몰수 집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판결 후에도 몰수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삼성이 계속해서 '라우싱'을 보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정씨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냈습니다. 정씨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와 동행했습니다.정씨는 “2016년 후반부터 대통령비선실세 파동 정국에서 저에 대한 무차별 허위 폭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의 핵심인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수억원대 증여세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김재형 대법관)는 정씨의 강남세무서 상대 4억원 증여세 부과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앞서 강남세무서는 최씨가 2011~2013년 말 4마리를 구매한 금액을 정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판단해 1억8천여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또 최씨가 정씨 명의로 가입한 보험 만기 환급금과 마찬가지로 정씨 명의로 매입한 경기 하남시 땅, 최씨가 대납한 서
[법률방송뉴스] 최순실씨가 자신 소유 빌딩을 매각한 뒤 19억원에 달하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체납처분(강제징수절차)을 면탈하려 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씨와 딸 정유라씨 등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 8월 최씨가 서울 강남구 빌딩 매각대금 일부를 현금화해 정씨에게 전달하려 한 정황이 담긴 옥중편지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국세청과 검찰이 최씨의 은닉재산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최씨와 정유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해 정유라 말 구입비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원 지원 등을 뇌물로 판단해 재판을 다시 하라는 게 재판부 판단인데요. 자세한 판결 내용 ‘심층 리포트’에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지난 26일엔 대한변협의 가장 큰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인 제28회 ‘변호사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도 김명수 대법원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의 잦은 무단결석을 눈감아주는 등 각종 특혜를 준 담임교사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특혜를 준 대가로 학생 부모로부터 향응이나 금품 같은 걸 수수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담임교사에 대한 해임은 정당한 징계일까요, 해임까지는 과도할까요.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았던 황모 교사 얘기입니다.황씨는 지난 2013년 정유라씨가 서울 강남 청담고 2학년이던 때 담임을 맡았다고 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온갖 의혹으로 시끄럽던 지난 2016년 말 서울시교육청이 청담고에
[법률방송] 이화여대에 딸 정유라씨를 입학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씨가 징역 3년을 확정 받았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최씨에 대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최씨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 등 이대 관계자들과 공모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정유라씨를 입학시키려고 면접위원 등에게
[법률방송]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4일 딸 정유라 씨를 보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 심리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최씨는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이 고영태는 황제재판을 받게 하면서 나한테는 너무 잔인하게 한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최씨는 최근 신체 이상 징후가 발견돼 다음주에 수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25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이를 이유로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법
[법률방송]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씨의 항소심 재판부가 기존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에서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로 13일 재배당됐다.법원 관계자는 "재판부 구성원과 변호인 사이에 연고 관계가 있어서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했다”며 "최씨의 재판부 기피 신청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최순실씨 측은 앞서 서울고법 형사3부 조영철 부장판사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비리 사건을 담당한 만큼 재판을 불공정하게 진행할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최씨의 항소심을 재배
[법률방송]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 30년 구형에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유죄 증거 정황을 조목조목 적시했습니다.이 소식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강요한 혐의 등 모두 18개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범죄 혐의가 많고 복잡해 구속기소에서 오늘 1심 결심공판까지 317일이 걸렸고 재판은 꼭 100차례 진행됐습니다.관련해서 검찰은 "재판 과정에 나온 14만 쪽에 달하는 증거기록, 130여명에 이르는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피고인의 혐의 입증에 주
[앵커]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은 "좋은 모습 못 보여 죄송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재판부 용기와 현명함에 경의를 표한다"는 입장, 특검은 "법과 상식에 반하는 판결"이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그룹 총수가 1년여 만에 풀려난 삼성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가 역력합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이 모두 집행유예로 석방되자, 삼성 측 변호인단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이인재 변호사 / 삼성
[앵커]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들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일) 열렸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나란히 법원에 나온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입을 꾹 닫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김영석 / 전 해양수산부장관]"이병기 실장 지시 없었어요? (세월호) 특조위 방해 공작하는 데""..."[김영석 / 전 해양수산부장관]"(청와대) 3수석실 지휘받았는데 그
법원이 12일 국가정보원에서 36억 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이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 청구를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본인 명의 예금,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 등 재산은 국정원 특활비 뇌물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처분이 금지된다.한편 서울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 동안 나라를 뒤흔들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최순실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검찰은 이날 최씨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1천 185억원, 추징금 77억원을 구형했다.최씨 측은 최후진술에서 "사건의 본질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을 둘러싼 문제이지만 특검에 넘어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겨냥한 뇌물 사건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최순실씨 측 이경재 변호사의 '최후변론서' 전문이다.Ⅰ.
검찰과 특검은 14일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 사유를 밝히면서 특히 "최순실은 재판 내내 범행을 부인하며 근거 없이 검찰과 특검을 비난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은 국정농단 사태를 “최순실이 자신의 사익 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국가 기강을 송두리째 흔든 사건“으로 규정했다.다음은 검찰의 '최후논고문' 전문이다.1. 들어가는 글2016년 7월 청와대에서 대기업들로부터
[앵커] 삼성전자에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 구형량보다 1년 더 많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오늘(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법정에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는데 무슨 일인지, '이슈 플러스' 석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석 기자, 장시호씨의 오늘 이재용 부회장 재판 증인 출석. 한 차례 연기했다가 출석한 거죠.[기자] 그렇습니다. 원래 지난달 27일 출석 예정이었는데요. 이른바 '정유라 강도 피습 사건'이 터지면서 신변 안
[앵커]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사는 집에 강도가 들어 마필 관리사가 흉기에 찔려 다친, 어떻게 보면 ‘단순 강도’ 사건의 불똥이 좀 엉뚱하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 재판으로 튀었습니다.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에 이어 최씨의 전 측근 고영태씨도 ‘정유라 강도 피습 사건’ 이유를 대고 예정됐던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는데, 어떤 얘기인지 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29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고영태씨가 돌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고씨를 상대로 최순실 국정농단 폭로 관련
[앵커]이쯤 되면 ‘폭행 상습범’, ‘갑질 상습범’이라는 비난을 들어도 변명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씨가 또 음주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올해 초 폭행 사건으로 질타를 받고 아직 집행유예 상태인 김씨가, 이번에는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변호사들을 상대로 ‘상 갑질’을 부렸다고 하는데요.대한변협은 오늘(21일) 오후 김씨에 대해 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씨가 또 폭행 구설에 올랐습니다.지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관련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오늘(14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도 원심대로 징역 2년,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재판부는 최순실씨에 대해 “부모로서 자녀에게 원칙과 규칙 대신 강자의 논리와 승자의 수사부터 배우게 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