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

여러분은 이런 성적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선 '포괄적 성교육'이 어린이·청소년 커리큘럼으로 자리 중입니다.

포괄적 성교육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인지적·정서적·신체적·사회적 측면에 대한 교육으로, 국제연합(UN)의 전문 기구 유네스코(국제연합전문기관)가 만든 자료입니다.

성병 감염과 원치 않는 임신 비율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는데, 포괄적 성교육을 받은 학생은 아무 성교육을 받지 않거나 순결 중점 성교육을 받은 학생과 비교해 처음 성관계를 한 시기도 늦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동성애와 소아성애 등 보편적 윤리 규범에 반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성행위 자유주의와 쾌락, 낙관주의, 진보적·세속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보수적 신념을 지닌 사람에겐 거부감과 혐오감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포괄적 성교육이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공통의 교육이 돼야 하지만, 포용에 한계가 있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포괄적 성교육을 반대하면 무지하고 무식하며, 역사적으로 퇴행했다고 치부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포괄적 성교육은 가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학부모가 이를 동의하지 않으면 차별적이고 이질적이란 인식을 심어준다는 평가입니다.

사회적 외면과 배제를 야기하고 있어 '차별금지를 외치는 자의 차별'이라는 위선이 지적되기도 하는데요.

아울러 포괄적 성교육을 받은 사람은 첫 성관계 시기가 늦었다거나, 긍정적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도 대부분 미국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국제성을 기만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위르겐 욀커스(Jürgen Oelkers) 스위스 취리히 대학 교육학 교수, 기획·통역 정일권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
위르겐 욀커스(Jürgen Oelkers) 스위스 취리히 대학 교육학 교수, 기획·통역 정일권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

위르겐 욀커스(Jürgen Oelkers) 스위스 취리히 대학 교육학 교수가 한국을 방문합니다.

욀커스 교수는 지난 2014년 독일 녹색당의 소아성애 운동 공식사과와 독일 진보교육의 상징 오덴발트 학교의 소사성애 사태를 비판하고 공론화한 대표적 학자입니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차례 내한 강연을 실시하는 욀커스 교수는 포괄적 성교육 등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짚을 예정입니다.

첫 강연은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주제는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에 대한 국제적 저항운동'으로, 남녀 간 인격적 사랑이나 관계나 포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오후 3시에는 홍익대 법학연구소에서 '독일 청소년 교육과 청소년 권리'를 주제로 강의합니다.

20일 오후 5시 이화여대에선 '교육학적 에로스의 종말, 유럽 성교육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21세기 유럽 성교육 커리큘럼을 비판합니다.

21일 오후 3시에는 기독교학술원에서, 22일과 23일에는 사랑의교회에서 급진적 성교육에 대한 저항 정신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기획과 통역은 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 대학원 초빙교수 정일권 박사가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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