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임시 국무회의에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임시 국무회의에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추가 개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오늘(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주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부처는 외교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입니다.

조만간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고,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까지 개각 명단에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질 예정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연말이나 연초 '원포인트 교체' 가능성이 나옵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법무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한 이민청 신설 방안과 관련한 현황 등을 보고합니다.

한 장관이 내년 총선 등판이 예상되는 만큼 본인 거취에 관해서 언급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을 두고 선거대책위원장 내정설, 서울 종로 출마설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에서는 한 장관이 최대한 빨리 총선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한 장관은 지금 셀럽이지만, 셀럽이 항상 당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이 위기인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역할을 해야 정치 리더로 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이겨내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다"며 "한 장관은 관료라기보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서 나오는 게 좋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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