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 (사진=강성만 위원장 측)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 (사진=강성만 위원장 측)

[법률방송뉴스]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오늘(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천은 12년간 서울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낙후되고 말았다"며 "미래를 말할 수 있는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 위원장은 광주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화갑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농림부 장관보좌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금천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수석부위원장과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 이오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강 위원장은 "금천구는 집값, 땅값, 평균학력, 안전, 교통편의성 등 각종 지표가 서울 25개구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금천구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번만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역 내 가산디지털단지의 자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철폐해 창업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양자컴퓨터, 바이오, 로봇 등 미래기술산업이 융성하도록 일자리와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 중 하나로,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판사 출신의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20대 영입 인재로 금천구에 전략 공천돼 당선됐습니다.

한편 금천구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의 조상호 변호사,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 등을 지낸 조승현 정치의미래연구소 소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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