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 결혼 9년차 부부입니다. 1년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남편과 같이 일하는 부하 직원이었습니다. 상황을 보니 그 여자가 남편을 먼저 좋아해 접근했는데요. 여자는 제 남편과 살림을 차릴 생각까지 했다면서 뻔뻔하게 굴고 있습니다. 가정이 있는 남자와 바람을 피운 건데 정말 낯 두껍지 않나요? 현재 저는 남편과 이혼의 문턱에 와있는데요. 그 여자는 자기와 남편은 운명이라며 제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말만 합니다. 증거가 있고 저는 소송까지 접수한 상태인데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여자 바람
[법률방송뉴스] KBS가 자회사인 KBS미디어텍 소속 직원들을 불법으로 파견 받고 임금을 차등지급 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불법파견 사건에서 원청과 하청의 공동불법행위를 인정한 사례는 처음입니다.오늘(26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홍기찬 부장판사)는 KBS와 KBS미디어텍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KBS미디어텍 직원 200여명을 KBS가 직접고용하고 약 24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KBS미디어텍은 2009년에 설립된 영상 제작 전문업체로, KBS와 방송프로그램 제작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한 자회사입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환불 대란이 일어나며 큰 논란을 불러온 이른바 '머지포인트 사태'의 손해배상 집단소송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정재희)는 오늘(1일)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 144명이 머지플러스·서포터와 이커머스 업체 6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머지플러스는 대대적으로 20% 할인판매를 홍보해왔지만 실상은 별다른 수익사업이 없었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가 없으면 적자가 누적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식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며
[법률방송뉴스] 한국방송공사(KBS)의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 속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영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물 배포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저작물 침해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선 영상을 복제·공연·배포·공중송신·이용허락을 해선 안 된다”며 “해당 부분을 드라마에서 폐기할 의무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빅스톤픽쳐스의
# 두 달 전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했고 손해도 많이 봤지만 가해자가 계속해서 사과해서 서로 합의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얼마 전 가해자가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방송에 제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얼굴만 모자이크한 채로 피해자인 제 모습이 다 나와 있더라고요. 누가 봐도 저인 걸 알 정도로요. 저는 너무 수치스럽고 화가 나는데요. 영상을 제보한 가해자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앵커= 지금 피해자분 동의 없이 영상을 제보한 것 같습니다. 이 교통사
# 아버지가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 명의를 빌려주고 한 달에 30만원 정도 돈을 받으셨어요. 그런데 자격증 명의를 빌렸던 사람이 사기를 쳤습니다. 문제는 명의를 빌린 사람은 아버지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상태로 되어 있었는데 아버지와 사기를 친 사람 두 사람이 피해금을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몸이 좋지 않아 일을 못하고 계셨던 상황이라 자격증 명의를 빌려주고 병원비나 용돈 수준의 돈을 받아오셨던 건데, 갑자기 큰돈을 갚아야 한다고 하니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저도 월급이 적어 네 식구 생활비를 쓰고 나면 돈이 없는
[법률방송뉴스] 국내 보톡스 1호인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하는 제약회사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하는 추가 집단소송이 최근 제기됐습니다.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해 관계당국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인데, 법률방송이 해당 소장을 단독 입수했습니다.오늘(1일) ‘LAW 투데이’는 메디톡스 소송 관련한 뉴스를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새아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메디톡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새벽에 제가 술집에 들어가서 술을 마시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뒤, 다시 의자에 앉았는데 의자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다행히 저는 다치지 않았어요. 그런데 술집 주인이 저에게 의자 파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저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것인지, 있다면 수리 비용을 어느 정도 물어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당시 CCTV도 있는데, 제가 의자로 장난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장면은 없습니다. 저는 정말 앉기만 했는데 부서졌습니다.▲앵커= 굉장히 억울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실 것 같아요. 이런 경우 내가
▲유재광 앵커= 가수 김건모 측이 여성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김건모 성폭행 논란, 이거 어떤 건가요. ▲남승한 변호사= 잘 아시겠지만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12월경에 "김건모씨가 2016년 이른바 텐프로로 불리는 룸싸롱에서, 고급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 그리고 2017년경에는 유흥업소 여성매니저 B씨를 폭행해서 안와골절, 코뼈 골절
▲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고민에 관련한 문제입니다. 사연 먼저 만나보시죠.어제 한 매장에서 음료수를 들고 가던 알바생을 제가 못 보고 부딪쳐 바로 옆에 있던 다른 손님 옷과 핸드폰에 음료수가 쏟아졌습니다. 사과 드리면서 알바생분과 같이 음료수를 닦는 도중 피해를 입은 분께서 변상을 위해 제 번호를 받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게 핸드폰 서비스센터에서 나온 수리비를 변상 가능하시냐고 문자를 주시더군요. 이런 경우 모든 수리비용을 제가 다 책임져야 하는 건가
▲상담자= 제 직업은 도로토목공입니다. 사는 곳은 경기도 안양시인데 토목공 작업을 하는데 아침에 포장회사 사장과 같이 일하는 동료분이 제게 와서 ‘하루 이틀 도와달라’ 그래서 하는데 교통사고가 났어요.저는 토공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중장비 일을 하라고 해서 안전교육도 없이 감독관도 없이 안전관리원도 없이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밤까지 작업을 마치려고 하다가 제가 2차선 포장도로 마무리 작업을 하다가 1차선으로 진입하다가 야간에 SM5 차량이 제 운전장비 뒷면을 박아서 차량 파손이 났습니다.모든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가 무면허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10일)은 도로 위 달리는 시한폭탄, '보복운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사건 개요부터 좀 알아볼까요.▲신새아 기자= 2017년 1월 28일 설날이었는데요. 설날이어서 차가 많이 밀렸다고 하는데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IC에서 일산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선 변경을 시도한 정모씨 차에 어떤 차가 심하게 경적을 울리더니 돌연 정씨 차량 앞으로 끼워들며 정씨 차량을 덜컥 가로막는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겁니다.그러고 제 갈 길 갔으면 거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두달 전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했고 손해도 많이 봤지만 가해자가 계속해서 사과해서 서로 합의하고 넘어갔어요.그런데 얼마 전 가해자가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방송에 제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얼굴만 모자이크 한 채로 피해자인 제 모습이 다 나와 있더라고요.누가 봐도 저인 걸 알 정도로요. 저는 수치스럽고 화가 나는데요. 영상을 제보한 가해자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지금 피해자분 동의 없이 영상 제보를 한 것 같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얼마 전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 2명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싸움은 종업원이 말려서 끝났고. 싸운 손님 두 명과도 현장에서 합의가 잘 됐습니다.술값을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술집 사장님이 나오더니 갑자기 저희 일행을 영업방해죄로 고소하겠다며 보상을 해주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때문에 손님 2~3팀을 놓쳤다면서 말입니다.그 일로 현장에서 사장님과 실랑이가 벌어졌고, 일단 계산만 하고 나왔습니다. 만약 그 사장님이 정말 영업방해죄로 고소를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고 보내주셨네요.술 마시다가 이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