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습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법률방송뉴스]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관계자들이 김 여사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도록 한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이날 확정했습니다.이 기자는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김 여사와의 7시간 분량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했다며 MBC와 협업해 이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년만에 첫 영수회담이 이번주 중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의제를 들고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부터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 의제를 두고 사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회담 시기로는 오는 24일과 25일이 유력해 보입니다.회담 준비가 곧바로 이뤄지기 어려울뿐더러 23일에는 윤 대통령과 루마니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돼있고, 26일에는 이 대표의 백현동·대장동 재판 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당대표실 측은 "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한 전 위원장은 어제(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를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았으나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의 오찬을 제안했다고 국민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 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일침했습니다.이 대표는 어제(18일) 저녁 자신의 SNS에 이같은 글을 올렸는데, 정계에서는 최근 거론되는 윤석열 정부의 '야권 인사 기용설'에 대한 저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이에 대통령실에서는 "해당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며 일축했으나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까지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각종 상임위원회의 법안을 심사하는 법사위원장 자리까지 야당 인사로 채워 국회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오겠다는 겁니다.법사위는 다른 상임위 소관 법안에 대해 체계 및 자구 심사권이 있고 각종 특검 법안을 소관하는 상임위인만큼 여야 모두에게 중요합니다.통상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는데,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거대 야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상하기조차 싫은 대참패를 기록했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당선 의석수를 포함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일치한다.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정권 심판적 성격이 강한 선거였다. 그래서 선거가 윤 대통령 심판론으로 흘러가면 백약이 무효였던 선거였다. 결과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은 총력전을 펼치기에 손발이 다 묶여 있는 상태였다. 만
[법률방송뉴스]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해 사실상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하면서 검찰 내부에서도 긴장한 기색이 감지되고 있습니다.법조계 일각에서는 2년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직을 던졌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어제(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정당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으로, 이들이 확보한
[법률방송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당선되자마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았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총선 당선자들은 오늘(11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검찰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2명을 당선시키는 성과를 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들에 대해 유죄가 최종 확정됐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를 받는 MBC 취재기자 A씨와 촬영기자 B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을 오늘(4일) 확정했습니다.다만 검찰이 상고한 공동주거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윤-한 갈등이 2차전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이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대한 친윤계 반발까지 일어나면서 아슬아슬하게 봉합해 놓은 당정 관계에 다시 금이 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동훈 국민의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은 모양새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고, 조국혁신당은 국회 입성 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선언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민주당은 어제(12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습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 전 장관이 출국금지를 받았음에도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호주로 출국한 것은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
[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 [법률방송뉴스]경기 의왕·과천 지역구는 법조인 간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이 지역 현역인 이소영 의원을, 국민의힘은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을 출마 후보로 단수공천했습니다.◆ '변호사 출신' 이소영 현역 의원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선수로 나서게 된 이 후보는 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법률방송뉴스]그간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국민의힘에도 공천 내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쌍특검법 재표결이 끝나자마자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칼바람이 불고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서울 강남병에는 '갤럭시 신화'를 일으킨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공천한다고 밝혔습니다.또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구위군갑과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과의 1대1 TV 토론에 응해달라며 재차 압박했습니다.어제(4일) 충남 백석대를 찾은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며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방송인인 김어준씨가 사회를 봐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가 한 위원장의 토론 제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 게 먼저"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지금 필요한 것은 양당 대표 간의 토론이지, 대통령과의 토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그러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며 뜻을 모았습니다.두 사람의 만남은 오늘(5일) 조 대표가 취임 인사차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예방하며 이뤄졌습니다.이 대표는 "조국 대표님을 환영하고 창당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그 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이 선거를 41일 앞두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국회는 오늘(29일) 늦은 오후부터 본회의를 속개해 찬성 190표, 반대 34표, 기권 35명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통과한 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46석으로, 지역구 의석수는 모두 254석으로 정한다는 내용입니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비례대표 1석을 줄인 대신, 전라
[법률방송뉴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오늘(28일)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재판 지연과 판사의 정치적 의견 표명 문제,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등 사법정책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전날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야당이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영상을 재생하자 여당에서 이 대표의 법인
[법률방송뉴스]비명계로부터 불공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국민들도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천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만이 민주당의 공천이 ‘공정하다’고 평가했고 53%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공정하다’와 ‘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지휘하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인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채널A는 23일 법무부가 지난달 '송경호 서울 중앙지검장을 교체하겠다'는 의견을 이원석 검찰총장 측에 전달했으나 이 총장이 송 지검장의 유임을 주장하는 등 이견을 보여 검찰 인사가 실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