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까지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각종 상임위원회의 법안을 심사하는 법사위원장 자리까지 야당 인사로 채워 국회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오겠다는 겁니다.법사위는 다른 상임위 소관 법안에 대해 체계 및 자구 심사권이 있고 각종 특검 법안을 소관하는 상임위인만큼 여야 모두에게 중요합니다.통상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는데,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거대 야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16일) 윤석열 대통령의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습니다.국민의힘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고 민생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늘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 쇄신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며 “국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이라는 제1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그는 특히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그 본분을 잊지 않고 정부와의 소통창구를 늘려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국민의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총선 당선인 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서 지도 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관리형) 비대위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비대위원장 인선 등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6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로 인정해 협력하길 바란다면, 민주당이 제시한 정책을 수용하고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우리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비례 12석을 확보하며 돌풍의 주역이 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22대 국회에서 제3정당을 차지할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선 가운데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고심에 빠진 모양새입니다.민주당내에선 대여 공세를 지원해줄 아군이 늘어난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면 오히려 민주당이 향후 정국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조국혁신당 "22대 개원 전 교섭단체 구성 목표" 천명조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5일) 장 전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장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현직 최고위원 신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예찬TV' 라이브 방송 중 슈퍼챗 기능으로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장 전 최고위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내일(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등 방식도 고려됐으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모두발언을 통한 입장 표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오늘(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여당의 총선 참패
[법률방송뉴스]4·10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7%p(포인트) 하락한 32.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부정 평가는 4.1%p 오른 63.6%를 기록했는데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이번주 4·10 총선 참패 수습에 나섭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여당은 지도부 공백 상태로 주말을 보냈습니다.국민의힘은 오늘(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내일(16일)은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롭게 당을 이끌어갈 차기 지도부 구성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국회에서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엽니다.이날 참석하는 당선인들은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법률방송뉴스]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반 남짓 남은 21대 국회 임기 내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야당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계획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통과되는대로 여당을 압박할 수 있고, 설령 21대 국회 내에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22대 국회 개원 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공세로 보입니다.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오늘(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안과 관련해 “내부적으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 당선인 300명 가운데 24명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24명(8%)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들이 가진 가상자산의 총액은 3억 3,570만원으로, 1,000만원 어치 이상을 보유한 이도 7명이었습니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더불어민주당 1
▲앵커=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야당인 민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300석 중 총 175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국면을 이어가게 됐는데요.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121명의 법조인 중 모두 61명이 국회에 입성하는 등 법조인 출신 당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총선 결과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67%로, 70%를 넘겼던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개
▲앵커=올해 4·10총선에서 또 하나의 관심사는 여야 후보 간 고소·고발이 난무했다는 점인데요.각 정당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까다로운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진땀을 빼지만, 반대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이번 선거전에서 어떠한 법적 공방들이 있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22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각 지역마다 여야 후보 간 흠집내기성 비방 등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렸습니다.여기서 쟁점이 되는 조항은 공직선거법입니다.여야 가릴 것 없이 선거기간 전 가장 골치가 아픈 제한
[법률방송뉴스]▲앵커공천 심사, 경선, 그리고 본선까지.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총선이 끝났지만, 무엇보다 갈등의 시작은 선거구 획정이 지연된 것부터였습니다.4년을 위한 준비, 숨 가쁘게 달려온 과정이 총선 한 달을 조금 남겨두고 무너지면서 후보들 사이에선 불만이 속출했고요.나아가 선거구 미획정은 민주정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는데요.어떤 문제가 있었고, 대안은 무엇인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윤재옥 원내대표 / 국민의힘] (지난 2월)"비례대표 1석 양보하고, 경계 조정 합의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만,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떠난 가운데, 여당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누가 나설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에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된 나경원 전 의원과 경기 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 등 수도권 중진들이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11일)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야당이 위성정당 비례대표를 포함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상하기조차 싫은 대참패를 기록했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당선 의석수를 포함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일치한다.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정권 심판적 성격이 강한 선거였다. 그래서 선거가 윤 대통령 심판론으로 흘러가면 백약이 무효였던 선거였다. 결과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은 총력전을 펼치기에 손발이 다 묶여 있는 상태였다. 만
[법률방송뉴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 직후부터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두고 쓴소리를 냈습니다.안 의원은 이번 총선 경기 분당갑에서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습니다.그는 당선 소감에서도 "국민의 민심을 정부에 제대로 전달해서 민심에 맞게 정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잘하라는, 쓴소리를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안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정부·여당의 국정 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
[법률방송뉴스]어제(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법조인 출신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법조인 출신 후보 121명 중 모두 61명이 국회에 입성하며 50%의 당선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구 55명, 비례대표 6명입니다.이는 모두 121명이 출마해 59명이 당선됐던 제18대 총선의 당선율보다도 높은 수치로 사상 최대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총선으로 보면 지난 2000년 치러진 제16대 총선에서 법조인 출신 후보 100명이 출마해 41명이 당선됐습니다. 이후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는
[법률방송뉴스]'당선 무효형'이나 '의원직 상실' 유죄 판결 가능성을 떠안고 여의도로 입성하는 22대 총선 당선자가 상당합니다.일부 당선자는 이미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아, 지난 국회에 비해 중도 이탈자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라는 야권의 전략이 현실화 되면서 22대 국회는 압도적인 여소야대 국면에서 시작하게 됐는데요.이후 당선자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정치권 지형 변동이 있을지, 국정과 의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1일) 올해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습니다.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