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세무사법 개정안 이슈를 두고 변호사 단체와 세무사 단체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관할 상임위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내일(17일) 오전 10시 조세소위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법안 논의에 착수합니다.변호사 단체와 세무사 단체, 두 단체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회 정문 앞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현장음]"위헌 악법 세무사법 개정안 철폐하라! (철폐하라! 철폐하라!)"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휘날리는 가운데 '위헌
[법률방송뉴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성폭행 사건 정당방위의 지평을 넓힌 주목할 만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우희창 변호사에게 이번 결정의 의미와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해 7월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여대생 A씨는 여행 마지막날이 말 그대로 악몽이 돼버렸습니다.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나왔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과 포털의 명예훼손 허위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방침을 정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가짜뉴스 근절을 위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데, 비판적 언론에 재갈 물리기라는 반론도 강합니다.설 연휴가 끝나면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법안 추진 논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격론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후 수갑을 채워 유치장으로 호송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이에 따라 전 목사를 피해자로 하는 진정 일부를 `인권 침해'로 인정하고, 경찰청장에게 피호송자의 수갑 착용을 의무화한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을 재량규정으로 개정할 것을 권고하고, 종로경찰서장에게 경찰 직무교육을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 2019년 10월 3일 보수단체의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다운(36)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사건 발생 약 2년 만에 1심 판단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10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환송 전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9년 2월 25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당시 62세)와 어머니(58세)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같은 해 4월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등 인력 충원 등을 감안할 때 "공수처 1호 사건 수사는 4월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처장은 10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사 지원자가 많아 면접을 2월 안에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마감한 공수처 검사 원서접수 결과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수처 검사 임용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김 처장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위부 심사위원들로 서류전형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면접전형도 외부 위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지난 1일 '국민 욕조'라고 불릴 만큼 인기를 모았던 다이소 아기욕조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600배 넘게 검출돼 소비자 3천명이 집단소송을 낸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오늘(9일) 해당 집단고소장이 서울 동작경찰서에 접수됐는데, 물품이 아기용품인 만큼 언론의 관심도 집중돼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고 합니다.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유명 아기욕조에서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의 600배 넘게 검출돼 무려 3천명의 피해자가 집단소송에 나선다는 지난 1일 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첫 면담을 가진 뒤 양 기관 간에 실무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윤 총장과 비공개 회동한 후 취재진에게 "협력을 잘하기로 원론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당초 두 사람의 면담은 30분으로 예정됐던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 40분간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회동 후 설명자료를 내고 "윤 총장은 김 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공수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공수처 조직 구성 등 수사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초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은 이런저런 논란과 파문으로 말 그대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급기야 오늘은 제10회 변시 응시생들이 법무부의 변호사시험 부실 관리로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제10회 변호사시험 응시생 13명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법무부를 상대로 1인당 3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응시생 13명 가운데엔 로스쿨 졸업 후 5년 내 5회 응시 제한, 이른바 &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일요일인 7일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를 전격 발표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했다는 검찰 내부의 불만에 대해 "패싱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저로서는 최대한 애를 썼다"면서 이번 인사에 윤 총장 측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장을 교체했고, 신임 검찰국장은 총장 비서실장 격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했던 사람을 임명했다"면서 "또 신임 기조부장에는 총장이 원하는 사람을 임명했고, 대전지검
[법률방송뉴스] 법제처가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위기 극복과 경제 대전환, 법제로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취임 6개월을 맞은 이강섭 법제처장은 "국정성과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문재인 정부 4년 법제처를 자평했습니다.[이강섭 법제처장]"국정과제 법률안 483건 중 302건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행정기본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는 등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입법을 총괄·지원하였습니다."문재인 정부 임기가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5일 "로스쿨 결원보충제 연장 시행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인이 전날 '교육부는 로스쿨 결원보충제 연장을 즉시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변호사단체들의 로스쿨 결원보충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회장 김용주 울산지방변호사회장)와 전임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회장 석왕기 전 대구지방변호사회장)도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의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로스쿨 결원보충제 연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교육부의
[법률방송뉴스] 이종엽(58·사법연수원 18기)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인이 4일 "로스쿨 결원보충제도 연장을 중단하라"는 '1호 성명'을 발표했다.이 당선인은 성명에서 "교육부가 검토 중인 로스쿨 결원보충제도 연장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결원보충제도의 유효기간은 2024년도 입학전형까지 연장된다"며 "대한변협은 이번이 2차 연장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안 입법절차의 전면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로스쿨 결원보충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 속 알쏭달쏭한 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4일)은 '성희롱 편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어떤 상황인지부터 좀 볼까요.▲기자= 가명입니다. 남성 '엄탕해'는 짝사랑하는 여성 '어굴애'에게 3주 동안 6차례에 걸쳐 성적으로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만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그녀의 원룸 방 출입문에 꽂아두었습니다. 어굴애는 엄탕해의 행위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법률방송뉴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에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했다.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법률방송뉴스] 배달 노동자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3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기사들을 상대로 갖은 첨단 갑질을 부리고 있다고 성토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왜 '갖은 첨단 갑질'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구호] 쿠팡이츠 지맘대로 요금정책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오늘 오전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앞."지맘대로 요금정책 중단하라", "1분마다 바뀌는 실시간 배달료 아웃" 같은 플래카드나 손팻말을 든 쿠팡 배달 노동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어제(2일) 오토바이 배달 운전자들에 대한 비하와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음식 배달을 시킨 손님이 배달 노동자를 대놓고 비하하는 통화녹음 녹취파일이 어제저녁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와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어제저녁 8시 58분 '웃긴대학'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배달대행 업체 점주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네티즌은 "기사 중 한 명이 너무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교인 명단을 누락해 고의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