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3일) 나왔습니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양당 간 격차는 1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입니다.
[법률방송뉴스]이번 총선의 또 다른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금천구에서는 뜨거운 '리턴매치'가 펼쳐집니다.지역구 현역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만나 금천구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역구 현역' 최기상 후보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금천구의 현역 의원으로 지난 4년간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전남 영암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내며 20년간 판사로 활동해왔습니다.지난 2017년에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의
[법률방송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현행 공직선거법이 비례대표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조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맘껏 하는 선거운동을 비례후보만 내세운 정당들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2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냈지만,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하지 않았습니다.조 대표는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 민주 진보세력의 1:1 구도를 만들기 위해 25명의 비례대표 후보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서로를 향한 거친 말을 내뱉으며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형수 욕설을 하고 드러나자 국민한테 미안하다며 공개 석상에서 눈물을 흘렸다"며 "그게 바로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어제(1일) 부산 연제구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이 같이 말하며 "이 대표는 정작 그런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에 보낸 형님한테 아무런 사과를 한 바가 없다. 그런 게 바로 악어의 눈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을 8일 앞둔 오늘(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권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으로 별다른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한 위원장은 앞서 '국회 세종 이전'을 약속한 충청권을 찾아 중원 표심을 공략합니다.먼저 충남 당진전통시장과 아산 온양온천역, 천안 성성호수공원·청당신도시 등 여당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충남 도심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오후에는 세종을 방문한 후 대전으로 넘어가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에서 유세를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총선 승리에 대한 여야의 '절박함'이 엿보이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편의점 컵라면 먹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떨어진 구두굽'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한 위원장의 '컵라면 먹방'은 어제(31일) 수서역 인근 편의점을 지나가던 한 시민에 의해 포착됐습니다.국민의힘 지지자로 보이는 이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한 위원장이) 편의점에서 라면 먹는 모습을 봤다"며 "(오후) 8시3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수가 부족한 현실은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이고,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의료취약 지역에 전국 평균 수준의 의사를 확보해 공정한 의료 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는 데만 지
[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9일 앞둔 오늘(1일) 여야가 선거 유세 총력전에 나섭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경남(PK)의 총선 격전지를 찾습니다.부산 사상구부터 영도구, 남구·부산진구·연제구·해운대구·북구를 차례대로 방문해 유권자들과 만나고, 이후에는 경남 창원과 김해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공식 선거 기간 시작 이후 한 위원장이 PK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쳐온 바 있습니다.이같은 방문은 최근 여당 지
[법률방송뉴스]'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는 법조인 3파전이 치러질 예정입니다.대한민국 권력의 중심 청와대가 있었던 종로구는 역대 3명의 대통령(윤보선, 이명박, 노무현)을 배출한 지역구입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예전만큼의 상징성은 잃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선거 때마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했던 지역구인 만큼 여전히 눈여겨 볼만한 격전지로 꼽힙니다.지역구 현역이자 판사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데, 여기에 변호사 출신의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검사 출신의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조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서 각종의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조 대표는 또한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조로남불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능력있는 변호사가 능력만큼 고액 수익료를 받을수
[법률방송뉴스]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오늘(29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습니다.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가 서울 성수동의 부동산을 지난 2021년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오늘(28일) 조선닷컴 등에 따르면 공 후보는 지난 2017년 6월 서울 성수동의 다가구주택을 구입한 뒤 해당 주택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2021년 4월 당시 만 22세로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했습니다.매입 당시 해당 주택은 11억 8,000만원이었으나, 현 시세는 28억∼30억원에 육박해 투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표에 "이미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면서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 대표는 어제(27일) 오후 충북 청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모두가 공약해 이미 진행 중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현실적 제약 때문에 (국회 세종시 이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때는 약속이 아니라 집행 권력을 가진 정부 여당이 신속히 해치우면 된다"고 일침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8일)부터 시작됐습니다.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배추·과일 도매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났습니다.한 위원장은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을 내세우며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 법무부에서 감찰담당관을 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받았던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후보 부부의 재산이 1년 만에 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그런데 박 후보 배우자인 검사장 출신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적대의 언어로 국민을 분열의 장,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는 것은 가장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7일)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윤석열 정권은 경제를 폭망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도 잘못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잘못은 국민들을 대결과 적대의 장으로 몰아넣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생각이 다르면 대화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합의에 이르러야 민주사회다. 민주국가, 문화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약에 '비동의 간음죄'를 포함한 것에 대해 "실무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27일) 정책위원회 정책실장 명의로 공지를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실무적 착오로 잘못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비동의 간음죄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뤄진 성적 침해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하는 것이 골자입니다.형법 297조는 강간을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한 성관계'로 규정하는데, 이같은 기준을 완화하는 것입니다.실제 폭행이나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파란불꽃 펀드'가 모금 시작 1시간도 안 돼 2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50억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이 같은 '돌풍'은 그동안 조국혁신당이 내세워 온 '정권 심판' 기조가 야권 민심을 끌어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조국혁신당은 어제(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2시부터 펀드(금리 연 3.65%)를 모금했고,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가입자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오늘(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예를 들어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세계적인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