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와의 통합이 상속세 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오자 한미그룹 측이 이같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에서 벗어난 해석"이라며 반박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한미·OCI 통합에 대해 ‘최대주주 상속세 할증 적용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한미그룹과 OCI그룹 총수일가가 통합을 통해 상속세 할증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통합 후 OCI홀딩스(OCI그룹 지주회사) 최대주주를 임주현 사장 등 한미약품그룹 측이, 한미사이언스(한미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22일)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PC, 수사자료 등의 증거품을 확보했습니다.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제로 특정 언론사에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앞서 인천청은 경기남부청에 수사
[법률방송뉴스]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제재받았습니다.오늘(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 1,37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100만 원에서 450만 원 수준입니다.자본시장법은 불공정행위나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는 금감원 임직원에도 적용됩니다.자기 명의인 1개의 계좌로만 매매하고, 분기별로 주식 거래 현황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다고 동아일보가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공개 행보를 갖지 않고 있는 김 여사는 최근 명품백 수수 논란이 커지자 ‘사과 불가론’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일각에서 나오자 ‘사과를 하면 민주당의 더욱 큰 공격을 받아 오히려 총선이 불리해질 것’
[법률방송뉴스]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 오너 일가가 주식 양도를 거부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자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이 대법원 판결로 끝나는 듯했지만 그 여진은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한앤코는 또다시 대법원을 통해 경영권 확보를 고려 중입니다.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홍 회장 측 주식을 양도받기 위해 법원에 강제집행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대법원은 지난 4일 한앤코가 홍 회장 등 남양유업 오너일가를 상대로 낸 '주식 양도 계약 이행
[법률방송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3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ㆍ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개 사육농장 등의 신고 등에 관한 규정’ 고시 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행정 예고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입니다. 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규정을 정했습니다.해당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사육농장ㆍ도축ㆍ유통상인ㆍ식당 등은 법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해당 지자체에 명칭ㆍ주소ㆍ규모ㆍ운영 기간 등이 포함된 운영신고서를, 6개월 이내에 개 식용
[법률방송뉴스]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며 철야 행동을 진행했습니다.이들은 어제(22일) 오후부터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법 공포를 호소하며 15,900번의 절과 기도를 하는 철야 행동을 오늘(23일) 오전까지 이어갔습니다.15,900은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9명을 기리기 위해 정한 숫자입니다.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어제 오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철야 행동은)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기도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2일) 오늘(23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습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
[법률방송뉴스]인상주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빛과 일상’이다.인상주가 그린 빛은 ‘빛나는’ 역사나 신화가 아닌, 자연의 빛이었고, 인상주의가 그린 일상은 교훈이나 사건이 아닌 스쳐가는 생활이었다.인상주의 화가들은 이전 화가들이 보고도 지나쳤던 삶의 자취들을 예민하게 관찰한 다음 화폭에 분연히 일으켜 세웠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이 줄기차게 그린 풍속들이 거의 200년 만에 화가들 관심을 끌며 부활한 것이다.특히 사회적 약자이며 소외 계층인 여성들을 주목했다.클로드 모네가 주로 자연을 탐구하면서 빛이 뿜는 변화를 그렸다면, 당대
[법률방송뉴스]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났다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40대에게 검찰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오늘(22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보호관찰 명령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검찰은 "피고인은 본인의 결혼 자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을 한순간에 빼앗았다"며 "범행 직후 태국으로 출국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도 모자라 지금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모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한 위원장과 친윤계 핵심 인사들 사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 위원장은 오늘(22일) 국회에서 한 위원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리스크가 부각된다'는 질문에 "그건 몰카(불법 촬영) 공작"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여러분이
[법률방송뉴스]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한 '검찰개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오늘(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릴레이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김 정책위의장과 금 공동대표는 "공수처는 3년간 글자 그대로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며 "공수처는 검찰개혁 방안도 아니었다. 민주당이 개혁적으로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어 "공수처를 폐지하고, 검찰을 검찰답게 만드는 제대로 된 검찰개혁에 나서
[법률방송뉴스]'신림 등산로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윤종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등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과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도 명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증거들을 종합했을 때 공소사실과 같이 피고인이 피해자의 목을 누른 사실이 있다고 분석되고, 살인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이어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용기있는 여성이었던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또,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오늘(22일) 국무조정실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대
[법률방송뉴스]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을 탈취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최종 확정받은 가운데, 이들이 친분을 이용하거나 몰래 촬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와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군사기밀을 빼냈습니다.이들은 개인적 친분을 활용해 2012년 10월 A연구원을 통해 특수전지원함의 작전요구성능(ROC), 적 대함유도탄 주요 성능, 특수성능 등이 기재된 파일을 얻었습니다.해당 문서는 군사 Ⅲ급 비밀이었는데 Ⅲ급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초선을 앞두고 국내 대표적인 기업 출신 인사를 앞다퉈 영입하며 재계 인사 영입 경쟁을 벌였습니다.먼저 '갤럭시 휴대폰 성공 신화'로 알려진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삼고초려'를 통해 직접 영입했다면서 고 전 사장을 소개했습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갤럭시 광고가 거기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고
[법률방송뉴스]"재판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과 같이, 일상적 대국민 사법 서비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지난 15일 취임식)사법부가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에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이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법원에 접수된 사건과 유사한 판결문을 재판부에 자동 추천하는 기술을 적용할 전망입니다.기술 발전의 흐름 앞에서 사법부도 변화를 꾀하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습니다.◇ 키워드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학부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현직 교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교사 A씨에 대해 지난 15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현직 교사인 A씨는 지난해 7월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연필 사건은 지난해 7월12일
[법률방송뉴스]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급) 자리를 신자용(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채웁니다.새 검찰국장(검사장급)에는 권순정(28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자리합니다. 권 국장은 기조실장 직무도 대리합니다.법무부는 오늘(22일) 이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습니다.검찰 안에서 2인자로 꼽히는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그리고 검찰 인사와 예산을 맡는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는 '빅3'로 불리는 요직입니다.법무부 관계자는 "대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과 한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는가 하면,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개싸움'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치밀하게 기획된 '약속대련'이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신평 "한동훈, 자진사퇴해야"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는 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신 변호사는 오늘(22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혹하게 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