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피해자 정보 노출 얘기입니다.[VCR][‘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 지난 12일 부산고등법원]“출소하면 그 사람(가해자 나이가) 50인데 저랑 나이 4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지난 12일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었습니다.가해자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고, 피해자는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이는 기뻐서가 아닌, 보복에 대한 두려움의 눈물이었습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더욱 국민들의 공분을 산 것은 바로 가해자의 반성 없는 태도 때문이었는
[법률방송뉴스]■앵커요즘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챗GPT'인데요.궁금한 걸 실시간으로 대답해주니 특히 산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데, 한편으론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단 우려도 있습니다.주요정보 노출이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대책도 있어야 하는데, 아직 관련 법안도 없는 실정입니다.편리한 만큼 위험한 인공지능, 어떤 방향으로 개발해야 할까요.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VCR[조유경 / 법조계 종사]"3년 정도 됐습니다. 법률 쪽이요. (챗GPT에 대해 들어본 적
[법률방송뉴스]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따라 앞으로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모르더라도 형사공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오늘(7일) 대법원은 오는 9일 형사공탁 특례를 규정한 공탁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공탁규칙과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기존에는 피고인이 피해자 인적사항을 알고 피해자의 동의를 받아야 공탁이 가능했는데, 개정안을 통해 피해자 개인정보가 더 보호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공탁이란 유가증권이나 현금을 변제·담보·보관 등의 목적으로 맡기는 제도입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피고인 측이 법원에 맡겨 합의
[법률방송뉴스]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고객의 개인정보 85만건을 보험대리점 등에 제공하고, 2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토스는 마이데이터 사업 일환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험 상담 중개를 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금융사가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소비자가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약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에게 고객 데이터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2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보호법학회·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개인정보전문가협회·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개최했습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시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확립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이들 중심의 보호 법제를 만들기 위한
# 대출을 알아보던 중 심사할 때 필요하다고 해서 신분증 사진과 공인인증서를 건넸습니다. 한 달 후 경찰청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선불 유심 개통 건으로 피혐의자로 문의할 게 있다고 입건 전 조사 출석요구서를 받았는데요. 너무 무섭고 황당해서 검색도 많이 하고 잠도 잘 못 자고 있습니다. 오픈 메신저방에서 벌어진 일이라 대출 상담사와의 대화 내용이나 증거도 아예 없습니다. 제 개인정보로 개통을 7건이나 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것 같은데요. 당연히 제가 개통을 안했습니다만 개인정보를 넘기게 된 원인, 즉 대출 상담사와의 연락 내용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는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오늘(20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충남의 한 군청 공무원으로, 지난 2020년 1월 군청 회의에서 입수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가족에게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 문서에는 확진자의 성별·나이·가족관계를 포함해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개인정보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빼가는 범죄인 보이스피싱. 그 수법은 점점 지능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범죄를 알아채기가 도통 쉽지 않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 당시 '보이스피싱 엄단'을 주요 금융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는데요. 관련해서 김해인 기자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피해자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왔습니다. [리포트]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A씨.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로 1500여만원을 잃었
[법률방송뉴스] 흥신소에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개인정보를 불법 제공하고 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원 권선구청 전 공무원 박모(41)씨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윤경아 부장판사)는 오늘(7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공무원 박씨와 흥신소 직원 A, B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지난달 예정돼있던 공판기일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박씨는 흥신소에 신변보호를 받던 피해자
[법률방송뉴스] ‘2022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라이프스타일-데이팅앱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골드스푼이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23일) 제4회 전체회의를 열고 골드스푼의 운영 사업자 트리플콤마에 대해 1억2979만원의 과징금과 1860만원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상위 1%' 스펙을 가진 사람들만 모인다는 컨셉을 표방했던 골드스푼. 해당 앱은 회원들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전문직 자격증, 원천징수영
# 최근 이상한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인데 제가 특정 정당에 가입을 했다며 정당의 당비가 자동이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너무도 황당해서 해당 정당에 연락을 해 확인을 하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이름이 정당 당원 명부에 올라가 있었습니다.도대체 누가 저를 정당에 가입시켰는지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수사 결과 저를 당원으로 가입시킨 사람은 바로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의 사장이었는데요.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법률방송뉴스]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 챗봇 '이루다'의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출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들이 개발사 스캐터랩을 상대로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법무법인 태림은 1일 "이루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 254명을 대리해 서울동부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원고 1명당 손해배상 청구액은 80만원으로, 총 소송가액은 약 2억원이다.법무법인 태림은 스캐터랩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무단 이용한 점, 개인정보 보관 이유·목적 등을 고지하지 않은 점, 대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중에서도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에놀라 홈즈’는 소설 ‘셜록 홈즈’가 배경이며, 셜록 홈즈에게 여동생이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에놀라는 갑자기 사라
▲유재광 앵커= '부산 덕천 지하상가 데이트폭력'이라는 이름의 CCTV 영상이 온라인에서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이게 무슨 영상인가요.▲이호영 변호사= 지금 부산 덕천 지하상가에서 찍힌 영상이라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지하상가를 걸어가던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실갱이를 좀 하고 있는 것 같아요.실갱이를 좀 하다가 서로 치고 박고 싸우다가는 결국 여성이 남성의 힘을 이길 수가 없으니까 넘어졌고, 넘어진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휴대폰으
# 얼마 전 저희 아버지가 SNS를 시작하셨습니다. 첫 시작이라 제가 이것저것 알려드리며 친구추가도 많이 하고 또 올 초 저의 대학 입학식 자랑도 하시며 다양한 피드를 올리셨는데요. 그런데 이로 인해서 직장 내에서 징계를 받으셨습니다.저희 아버지께서 군인이시거든요. 하필 그날 군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아직 서투르셔서 부대마크 이런 걸 블러 처리를 못했어요. 그런데 군인은 SNS 관련 규제가 엄격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것은 자율권 침해 아닌가요? 엄연한 사생활이잖아요. 딸인 제가 다 속상합니다.▲앵커= 따님께서 사연을 보내주셨군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0년 7월 기준 약 1천만명 이상의 확진자, 5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코로나는 아직 백신이 존재하지 않고 주로 사람 간의 비말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일한 대안이며 자연스럽게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였다.정부는 이미 클럽과 노래방 등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였고,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근무 형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이러한 변화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법률방송뉴스] 10일부터 노래연습장, 클럽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시설에 들어가려면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의 용이성 확보가 목적이지만,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1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시범운영은 지난 1일부터 서울·인천·대전 지역에서 진행됐다.중대본은 앞으로 8대 고위험시설 외에도 교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9일 오전 현재 최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 이어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까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7명은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이라며 "용인 확진자와 관련해 이태원 방문자 15명을 포함, 어제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률방송뉴스] 공무원 7명이 '박사방' 조주빈(25·구속)에게 불법 조회 개인정보를 제공한 전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정보조회 권한을 무단으로 넘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조주빈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각종 행정정보 조회·발급 시스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준 공무원 7명을 전자서명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서울 송파구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최모(26·구속), 수원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강모(24·구속)씨에게
▲앵커=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제가 작년 10월에 직장이 시골 쪽으로 바뀌면서 시외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길에 도착을 했는데, 옆 좌석에 앉았던 아주머니 한 분이 내리면서 쇼핑백을 두고 내리시더라고요. 까먹으신 것 같아서 따라갔는데 안 보이셔서 나중에 찾아가시라고 제가 매표소에 맡겼거든요.저는 그러고선 잊고 지냈는데 올 1월쯤에 경찰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제가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신고가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죄라고 하니까 무서워서 얘기를 듣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매표소에서도 제가 갖다줬는데 받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