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준생들이 그야말로 거센 ‘취업 한파’를 맞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노동대학원장인 박지순 교수를 만나 취업난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청년 취업난 원인은 뭐라고 보시나요.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왜 청년들의 실업이 높아지고 제대로 가고 싶은 데를 가지 못하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느냐 생각을 해보면 여기에는 이제 크게 보면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우선 하나는 일자리에 소위 양적 문제가 있다. 일자리
지난 몇 달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각 정파들이 내세운 후보들 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과 설문조사가 이어진 끝에 2030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2030 세대가 대한민국 정치변혁의 주체가 된 첫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4년전 촛불집회 때도 이들 2030 세대들은 광장의 주역이긴 했다. 올해로 7년을 맞이하는 세월호 사건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들은 동년배 또는 바로 후배 세대 아이들의 희생을 본 이들은 다른 어떤 세대의 사람
[법률방송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인력 1천900여명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인국공 사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0%가 '역차별 우려 등 부작용을 고려해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장기
▲유재광 앵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오늘은 방송국 비정규직 프리랜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얼마 전에 CJB청주방송에서 14년간 일했던 30대 프리랜서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사건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남승한 변호사= 고 이재학 PD라고 하는 분입니다. 2004년에 조연출로 청주방송에 입사해서 프리랜서 PD로 14년간 일했고요. 임금 인상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다가 2018년 4월에 하던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게 된 후 4개월 정도 지나서 청주방송을 상
[법률방송뉴스] 일은 더 많이 하지만 정규직에 비해 임금은 더 적게 받고, 더 많이 다치지만 산재처리는 정규직의 절반 정도 밖에는 안 되는 노동자들.고 김용균씨 사태로 대변되는 위험의 외주화, 이른바 간접고용 노동자들 얘기인데요.관련해서 오늘(16일) 국가인권위에선 이런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실태를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신새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비롯한 노동 관련 단체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인권위가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의뢰한 국내 간접고용 현황 및 노동 실태 등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 일명 ‘김용균법’이 어제 극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이현무 기자 나와있습니다.먼저 법안 내용부터 좀 볼까요.[기자] 네,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은 지난 1990년 개정 이후 28년만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위험한 작업의 외주화 원천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직업병 발생 위험이 큰 작업의 경우 사내 도급 자체를 금지했습니다. 도금과 수은·납·카드뮴을 사용하는 작업 등이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원회가 오늘(24일)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30분만에 정회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이현무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용균법’이라고 하는데 어떤 법인가요.[기자] 네,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4살 김용균씨가 석탄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를 차단하겠다면서 정부가 낸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안인데요.위험한 업무의 하청, 외주화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