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진행자법조 윤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신뢰 받는 법조계가 되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일까요.법조윤리협의회가 세미나를 열었는데, 현장에 석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손창완 교수 / 연세대학교 법전원]"법조계 문제도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의 온도 차이가 매우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법조 윤리의 문제를 너무 간과한다는 생각이 들고요."진중한 표정으로 토론에 임하는 한 무리의 법조인.'법조 윤리가 위기다.'모두 법조계 윤리의식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모였습니다.[홍승기 위원장 / 법조윤
[법률방송뉴스]▲진행자요즘 서초동에 '부동산 분쟁 해결사'로 이름을 날리는 변호사가 있습니다.김형철 변호사인데요.특히 서민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해 공분을 사는 '전세 사기' 같은 사건을 접할 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기 힘들다고 합니다.치킨집에서 알바비를 떼인 동생 때문에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가, 지금은 부동산 소송 전문가까지 된 사연.석대성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는 1만9350건.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피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은 3조5000억원이 넘습니다.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집
[법률방송뉴스]'세월호 참사'로 아들이 사망한 사실을 7년 만에 알게 된 친모가 제기한 국가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3억 7,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14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남학생의 친모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A씨가 아들 몫으로 나온 위자료와 일실수입 등 3억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다만 A씨 본인 몫의 위자료로 청구한 3,0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오늘은 부모님 유산을 싹 다 가로챈 형제가 최소 상속분인 유류분까지 안 내놓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 나오셨습니다.안녕하세요.▲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네, 안녕하세요.김도윤 변호사입니다.▲진행자변호사님, 과거에 비해 유류분 소송이 많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상속 관련해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유류분인 것 같아요.▲변호사네, 사법연감을 보면 유류분 소송이 10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고 하고요.실제 소송을 진행하는 저희가
[법률방송뉴스]자유로운 출퇴근과 겸직이 가능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재판관)는 오늘(13일)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가 방송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2년간 경기방송과 프리랜서 방송 출연 계약을 맺고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습니다.해당 계약서에는 구체적인 근로조건이나 취업규칙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방송 프로그램
▲신새아 앵커= 최근 CFD 등 여러 금융사고로 인하여 대규모 손실을 입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추가자금을 입금하라고 요청하고 고객으로서는 커다란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소송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파산을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되는 법’,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소송과 파산사이 고민일 때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변호사님, 최근 CFD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금융사고 최근에 끊이질 않고
[법률방송뉴스] 최근 전산시스템 중단으로 발생한 각종 소송 민원에 대해 법원행정처가 후속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오늘(8일) '데이터 이관 작업에 의한 전산시스템 중단에 따른 후속 안내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해당 계획은 전산시스템 중단 기간 중 불변기간이 만료된 경우, 재판부에 소송행위 추완(기간 내에 해야 할 소송행위를 나중에 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안내하고 송달 날짜가 불분명해진 경우 발생일을 정정하고 안내문을 게시하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즉 전산시스템 중단 기간에 만료일이 다
[법률방송뉴스]▲앵커= 대한민국 최고 법, 헌법에선 모든 국민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현재는 1954년 형사소송법이 만들어진 직후부터 인정된 '국선변호인' 제도와 2004년 도입된 국선전담변호사 제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변호사에게 사회 정의실현과 함께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제도, 당사자에게 취지가 잘 전달되고 있을까요.사건을 맡은 변호사에게도, 사건을 맡긴 국민에게도 고쳐야 할 문제점이 많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석대성 기자가 국선변호사 현주소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수도권을 할퀴고 간 집중호우.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건물주, 주차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차량 침수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주차장 입구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모래포대 등으로 조치만 했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건물 벽에서도 물이 쏟아져 내려온 상황이라는 건 건물 하자도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법조
[법률방송뉴스]100년 만의 호우가 수도권을 덮치면서 피해 복구 진행이 더뎌지고 있습니다.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침수차 추정 피해액 989억원... 아직 떠나지 않은 폭우오늘(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전날 수해 대책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 신속지급'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알렸습니다.침수차를 지원하기 위
[법률방송뉴스] "할아버지 유언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패소한 겁니다. 말할 기회 없이 패소한 게 억울합니다."토지소유주 A씨는 자신의 땅 위에 있는 사촌 B씨의 건물을 철거하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B씨는 "내 건물은 20년 이상 A씨의 토지 위에 있었기 때문에 취득시효 법리에 따라 땅은 자신의 것이 됐다"며 소유권이전등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석명의무, 법원이 소송 당사자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줘야 할 의무를 말하는데요. 이를 상실하자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하지만 원심은 B씨의 손을 들었는데요."할아버지로부터
[법률방송뉴스] 이혼전문 명대경 변호사는 법무법인 시작(www.startlaw.net)의 대표 변호사로 10년 이상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이혼&가사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명대경 변호사가 그 동안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며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김규태 작가와 웹툰으로 독자분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면서 법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법률방송뉴스와 함께하는 “명변호사의 이혼전문변호사 성장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유재광 앵커= 넷플릭스 망 사용료 소송이 모레 25일 1심 판결이 내려질 예정인데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망 사용료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망 사용료가 뭔가요. ▲윤수경 변호사= 망 사용료는 이동통신사의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위한 사용료를 의미합니다. KT는 '접속료'로, SK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료, LG U+는 '인터넷접속서비스 이용료'로 부르고 있습니다.영국 IT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한국의 망 사용료는 평균
[법률방송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를 퇴직하면서 조리 매뉴얼 등이 담긴 BBQ 내부 정보를 갖고 나와 bhc로 이직한 직원이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 BBQ 해외사업부 소속 A씨에게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14년 2월 퇴사하면서 BBQ의 2002년 특허 출원 프라이드치킨 조리법과 아시아 각국 사업타당성 검토 자료 등 24건의 정보가 담긴 개인 외장 하드디스크를 들고 나와 이듬해 10월 bhc로 이직한 뒤 해
[법률방송뉴스] 90대 아버지가 20여 년 전 셋째 아들에게 준 선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경기 부천시에 사는 98살 A씨가 셋째 아들 56살 B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입니다.A씨는 22년 전인 1998년 1월 아들 B씨에게 강원도 평창의 임야 1만 6천 200여㎡를 증여했다고 합니다. 해당 임야는 A씨의 아내와 조상들이 묻힌 선산이었습니다.A씨는 선산을 넘기면서 절대로 팔면 안 된다고 아들에게 신신당부를 했다고 합니다.그런데 A씨의 아들은 아버지의 당부를 어기고 2
▲유재광 앵커= 대한민국 자장면의 시작, 원조 '공화춘' 이름을 놓고 소송전이 벌어졌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일단 '공화춘'이 어떤 곳인지 좀 들여다보고 갈까요.▲윤수경 변호사= 네, 중국 산동성 출신이었던 고 우희광 선생이 1900년대 초반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 음식점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의 고향인 산동성의 이름을 따서 '산동회관'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는데요.1905년경에 차이나타운에 자리 잡은 산동회관의 후신이 '공화춘'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신유진 변호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에서 서로 간에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에 법원을 통하여 그 재산을 회복할 수 있는지 두 가지 사건을 통해 법원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첫 번째 사건은 어머니가 자신을 제대로 부양하지 않았기 때문에 10년 전 딸에게 맡긴 재산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고, 두 번째 사건은 외도로 집을 나간 남편이 아내가 죽자 자녀들에게 상속 재산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사건입니다.첫 번째 사건은 이렇습니다. A 씨는 2006년경 경북
[법률방송뉴스] 시민 4천100여명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소송을 제기한 지 2년여 만에 난 결론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김인택 부장판사)는 23일 정모씨 등 시민 4천100여명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배상책임이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들의 소송을 맡은 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곽 변호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국민들이 입은 정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저축은행이 파산하자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회장이 가지고 있던 대당 수십억원씩하는 스포츠카들을 압류해갔다고 합니다. 정당한 압류일까요.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이게 어떤 사건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강원 도민 저축은행인데요. 2011년, 2012년경에 부실대출로 채권회수가 어려워져서 저축은행이 파산했습니다.도민저축은행 회장이 채규철이라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당시 680억원 상당의 부실대출로 예금 채권자들에게 손해를 끼쳐서 배임 이런 것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혐의로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의 곽란주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내용증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돈을 빌려줬는데 못 받고 있거나, 또는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 분쟁이 있거나, 이렇게 민·형사상 갈등이 있을 때 여러분들 내용증명 많이 사용하시죠.오늘은 내용증명이 무엇이고, 어떤 효력이 있고, 어떨 때 사용하면 좋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내용증명이 무엇일까요. 의외로 내용증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내용증명은 내가 상대방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