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에 무기징역, '부산 돌려치기 사건'의 가해자 이모씨에게는 징역 20년형을 각각 확정했습니다.대법원 1부는 오늘(21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의 상고심에서 검찰과 이씨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인 무기징역을 확정지었습니다.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에게는 징역 30년형을 선고했습니다.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씨를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A씨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박원철 이희준)에 상고장을 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서대문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26살 직원 B씨와 술을 마시다 70㎝ 길이의 플라스틱봉으로 특정 부위를 찔러 직장, 간, 심장 등 장기를 파열시켜 끔찍하게 살해했습니다. A씨는 음주상태에서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살인 사건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오늘(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이유형 부장판사)은 피해자 유족 A씨가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2006년 조카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조카 김모씨는 당시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여자친구와 그의 모친을 살해했습니다.1과 2심에서 이 대표는 조카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법률방송뉴스]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심신미약 여부를 검증받게 됐습니다.오늘(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다시 변론을 재개했습니다.지난 2월 10일 A씨는 서울 양천구 자택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이후 직접 119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모두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는 가족에게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지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소재 모 대학교수가 술에 취한 제자를 강제추행하고 신체 부위를 동영상으로 불법 촬영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강의수강 40시간, 사회봉사 240시간, 그리고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대학교수 A씨는 지난 2021년 1월 21일 새벽에 제자인 B씨의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가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했지만, 명예훼손은 아니라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이 의원 측 소송대리인은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에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냈습니다.그러면서도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
[법률방송뉴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들어있는 60대 아버지의 어깨, 목,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베고 찔러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향해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인천의 한 오피스텔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겨주지 않는다고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오늘(12일) 존속상해치사 및 존속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기소 된 A(48)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A씨는 오전 3시경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휴지와 스프레이 통 등을 올려 불을 붙이고, 냄새를 맡고 나온 어머니 B(69·여)씨와 잠들어 있던 아버지 C(73)씨를 폭행한 혐
# 지난 달, 술을 마시다가 그 술집에 지인이 있어서 얘기를 하던 도중 제가 지인과 함께 술을 먹던 남성을 폭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제가 그 남성분의 머리채를 갑자기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세 대 때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일방적으로 제가 때린 것만은 아니고 그 남성분과 동석한 여성이 저의 뒷목을 잡아끌고 뺨도 수차례 때렸다고 합니다.제가 다음 날 일어나서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상대방은 저의 연락을 피하고 합의를 보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경찰들이 출동했을 때도 저는 만취 상태라 아무 기억이 없습니다. 현재 경찰
▲상담자= 며칠 전 저희 가게에 전화로 단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햄버거 30개와 치킨 20마리로, 금액으로 따지면 80만원 정도의 주문금액이었습니다. 3시간 뒤에 물건을 찾으러 온다고 해서 저희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기다렸는데요. 남성은 장난전화를 건 것이었고, 저희가 해당 전화번호를 경찰에 신고해서 남성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남을 속이는 행위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 손해가 극심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앵커= 허위로 주문한 행위가 어
# 얼마 전 술에 취한 채 버스를 탔다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눈을 뜨자마자 깜짝 놀랐는데요. 예물로 받은 800만원 상당의 시계가 없어진 것입니다. 다 찾아봐도 없었고 혹시나 해서 버스 CCTV를 돌려봤는데요. 버스 내 승객 2명이 범인이었습니다. 바로 신고해서 범인을 잡았지만 이미 제 시계를 중고장터에 팔아치운 뒤였습니다. 저는 시계를 돌려받을 수는 없는 건가요?▲앵커= 술에 취한 승객을 상대로 2인 1조가 돼서 절도행각을 벌인 것인데 이렇게 되면 '특수' 이런 거 붙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되나요.
#길거리를 지나가다 취객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전치 4주가 나왔고 저는 다니던 직장도 휴직계를 낸 상태입니다. 심한 구타는 아니었지만, 제가 오랜 목 디스크를 앓고 있는데 이번 일로 심해져서 전치 4주지만 향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그런데 가해자가 장애등급이 있더라고요. 또 집이 기초생활수급대상이라 재산도 거의 없는 듯 보입니다.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난리를 피워서 가해자는 현재 형사입건이 됐는데요. 민사로 진행을 할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앵커= 묻지마 폭행으로 4
[법률방송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5명을 죽이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43)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고법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감경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올해 초 재개발 건물에 대해 부동산 거래를 했습니다. 매도인은 60대 후반 여성이었고, 계약서 작성 때문에 총 2번 만났습니다. 시세대로 거래했고 잔금과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잔금은 매도인의 요청으로 수표로 드렸고요. 그런데 얼마 전 매도인의 자녀분이 전화가 와서 매도인이 치매기가 있으신 심신미약 상태인데 자녀와 상의없이 부동산 계약을 했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합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로 들어온 사연 살펴볼게요.▲상담자= 얼마 전 우리 아들이 칼에 찔릴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밑에 사는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우리 아이에게 칼을 휘두른 건데요. 정말 다행히도 팔을 살짝 스쳤고 때마침 퇴근해 들어오던 다른 입주민 덕분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가해자가 살인미수 등 큰 처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찰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고 예전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합니다.인터넷을 찾아봐도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큰 처벌을 안 받는다고
▲김유리 앵커= 이번에는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여러분들의 고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화면 보시죠.아이가 아동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4월중 재판 종결 예정인데요. 피의자 국선변호인 말을 들으니 피의자 재산이 없어 보상금을 못 받을 것 같아요. 농사일 하는 할아버지인데다가 현재 정신과 약까지 먹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피의자 동생한테 말해서라도 돈을 준다고 했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충격을 너무 받아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어떻게 해야 보상금을
[법률방송뉴스] 지적장애 3급인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습니다.재판에서 이 남성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적장애 3급 44살 최씨모는 지난 8월 5일 12시 15분쯤 광주시 서구의 한 여관에 들어가 여주인을 흉기로 위헙하며 가슴을 만지려했다고 합니다.여주인은 소리를 지르자 최씨는 일단 도망을 하고는 도망 가다말고 다시 돌아와 여주인을 수차례 흉기로 찌르려고 했습니다.최씨는 또 인근의 다른 여관
[법률방송뉴스] 이혼소송을 하며 별거하던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무자비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이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고 징역 25년의 중형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48살 고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고씨는 지난해 7월 별거 뒤 이혼소송 중인 아내 40살 A씨를 찾아가 흉기로 복부 등을 여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에서 고씨측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고씨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공짜로 휴대폰을 주겠다고 지적장애인을 속여 휴대폰을 개통했습니다. 밀린 요금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 설명서’, 신새아 기자와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지적장애인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기자] 사회연령 10.8세, 지능지수 62의 지적장애인 이모씨의 사연인데요.지난 2016년 9월부터 엘지유플러스에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요금 미납을 이유로 수차례 채무상환 독촉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울보증보험도 이씨가 단말기 할부대금을 미납하자 엘지유플러스에 보험금을 지급한 후, 의뢰인에게 201
[법률방송뉴스]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2일) 열렸습니다. 지난해 9월 6일 열린 1심 결심공판 출석 이후 118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나타낸 이 전 대통령은 다소 수척해 보였다고 합니다.요즘 연이은 폭로로 청와대와 여당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두 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있습니다. 김태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감반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그 두 사람인데요. 청와대와 정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두 사람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