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초·중 남학생 70여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찬욱이 징역 12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와 함께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했습니다.최씨는 지난 2014년부터 약 7년 동안 자신을 또래 여자아이나 축구 감독인 것처럼 속여 초·중 남학생 70여명에게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받게 되는 형량 기준이 높아지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오늘(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전날 제1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수정안은 청소년성보호법 제8조의2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한 간음·추행죄, 형법 제305조 제2항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
[법률방송뉴스] 오늘부터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슈플러스’ 김해인 기자와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신새아 앵커= 김 기자, 우선 구체적인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김해인 기자= 경찰청은 오늘부터 아동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 추적 시 '신분 비공개 및 위장 수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새로 도입되는 위장수사는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로 나뉩니다. 신분 비공개 수사는 수사관이 경찰 신분을 숨기고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텔레그램 '박사방' 주범 조주빈(25)과 함께 유포한 혐의를 받는 공범 2명이 1심에서 징역 15년, 11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21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일명 '부따' 강훈(20)에게 징역 15년, 다른 공범 한모(28)에게 징역 1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 며칠 전 저희 딸이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이 체벌을 했는데 회초리가 아닌 손으로 직접 때렸다는 겁니다. 체벌은 두 차례 있었습니다. 한번은 교내에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시끄럽다며 뒤를 쫓아와서 제 딸 등짝을 세게 내리쳤고요. 또 신발이 아닌 슬리퍼를 신고 매점에 다녀왔다며 공공연한 장소에서 어깨를 잡고 팔을 크게 휘둘러서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체벌의 이유나 또 체벌 행위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학교에 문제 제기하면 해당 교사는 처벌받게 되는 걸까요?▲앵커= 학교 체벌이 2010년 이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이른바 '함정수사'나 '위장수사'를 대폭 허용하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회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준 법안들이 발의돼 있는데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연 뒤, 내일(16일)부터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관련 법안들을 본격 심사합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위장수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발의된 법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경찰들이 미성년자로 위장해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소위가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는 내용 앞서 전해드렸는데요.이같은 위장수사에 대해 법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도입 필요와 취지엔 공감하면서도 부작용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신분을 속이고 수사 대상에 접근하는 이른바 '함정수사'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하나는
#2년 전 한 인터넷 카페에 일본 여행 중 직접 구매한 성인만화 3편을 스캔을 해서 올렸습니다. 이때 지문과 대사를 제가 번역한 뒤 포토샵으로 재가공해서 올렸는데요. 얼마 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조·배포 혐의로 신고가 돼 해당 게시물은 강제 삭제 당하고 저는 경찰 출두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올린 여자 캐릭터가 교복을 착용하고 있었는데요, 올 누드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대사에 좀 선정적인 문구가 있긴 했는데요. 이게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앵커= 여러 가지 짚어볼 문제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콘텐츠와 관련해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 ‘인간수업’은 모범생 또는 우등생인 고등학생 주인공들이 같은 반 친구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성매매를 알선하는 파격적 소재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한편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드라마는 폭력성이 강하고 범죄를 미화하며 모방범죄를 야기할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