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설 연휴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물 배송이나 코로나19 손실보상금 문구를 활용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정부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행위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늘(20일)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피해회복 특별대출, 설 연휴 택배 배송 확인 등의 문구를 활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습니다.이같은 사기는 악성 애플리케이션 주소를 포함한 이른바 '미끼문자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인터넷 쇼핑과 착오 반품 얘기해 보겠습니다. 왕성민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주시죠. ▲왕성민 기자= 평소 필요한 물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기보다는 인터넷 쇼핑을 통해 사는 걸 선호하던 이재석씨는 갖고 싶었던 노트북을 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주문했습니다.그런데 이씨가 집에 없는 동안 할아버지가 택배 물건을 수령한 뒤, 손자가 돌아오면 준다고 본인 방에 갖다 두면서 문제가 불거졌는데요.할
▲상담자= 아내의 생일 선물로 고가의 패딩을 구입했습니다. 택배 배송 문자가 왔는데 집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아 택배기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배송을 완료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배송사고가 아닐까 해서 아파트 CCTV를 확인했는데, 옆 동에 같은 호수로 물건이 잘못 배송된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잘못 배송된 집을 찾아 택배 받으신 것 있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에게 선물로 온 건 줄 알고 뜯어서 옷을 입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몇 번 입은 그 옷을 쇼핑백에 넣어 돌려주더라고요. 상자에 분명 배송받는 이의 이름과 전
[법률방송뉴스] 올해 들어 사망한 택배노동자들만 11명, 지난 몇 년간 한해 평균 두서너 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로 택배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이 얼마나 열악해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데요.택배기사들의 이런 열악한 노동 환경과 처우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은 오늘(21일) 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강남 물류센터 현장시찰을 나갔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기사들의 '분류작업
# 친구가 택배를 보냈다는데 배송기일이 한참 지났는데도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배송조회를 해봤는데 물품이 반송됐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물품을 받아보지도 못했고, 반송신청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물품 판매업체에 문의를 해보니 택배업체에서 그렇게 연락을 받아서 반송처리를 했다며 다시 받고 싶으면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택배사에 전화했더니 '나 몰라라'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어렵게 택배기사와 통화를 했는데 건성의 사과와 함께 도리어 언성까지 높이더라고요. 저는 제 이름과 연락처, 주소가 남아있어
[법률방송뉴스] "위기는 의도치 않게 사회의 숨겨진 단면을 드러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돌봄노동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도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돌봄노동 현장은 울리히 벡이 통찰한 ‘위험사회’의 전형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돌봄노동의 재조명과 사회적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말이다.▲ “돌봄노동은 ‘위험의 개인화’가 전면화 된 노동현장”‘포스트코
[법률방송뉴스]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추석 전 택배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과로사에 택배노동자는 두렵기만 하다"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택배물량을 보면서 오늘도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택배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법안 이름이 생활물류서비스법인데, '생활물류서비스' 어떻게 규정하나요.[장한지 기자] 법안 제1장 총칙 제2조 정의를 보면 생활물류서비스를 "소비자 요청에 따라 소형·경량의 화물을 집화, 포장, 보관, 분류 등의 과정을 거쳐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물품을 소비자에 전달하는 일체의 행위가 다 생활물류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선 얼마 전 택배나 음식앱 등 배달대행 오토바이 보험료가 보통 수백만원, 많게는 웬만한 슈퍼카 뺨치는 1천8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는 황당한 배달 대행 오토바이 보험료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이런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주고, 이를 통해 배달 대행 노동자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개선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법안이 지난 2일 국회에 발의됐습니다.법안 이름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안'인데 장한지 기자가 법안을 단독 입수했습니다.[리포트]지난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법률 문제부터 드려보도록 할까요. '강력 범죄자는 택배 일을 할 수 없다'입니다. 생각을 잘 안 해본 문제였는데요. 막상 법률문제로 듣고 보니까 일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그래서 왠지 저는 없을 것 같아서 O를 들어보겠습니다. 좀 어려운데요. 두분 질문 드려볼게요. 강력 범죄자는 택배 일을 할 수 없다 OX판 들어주십시오. 박 변호사님 O 들어주셨고요. 황 변호사님 O 들어주셨네요. 저도 이제 약간의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은 알기쉬운 생활법령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요즘 휴대전화만 있으면 해외 물건도 내 집에서 편안한게 받아볼 수 있는데요.이렇게 인터넷 쇼핑이 일상화 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택배인데요.오늘은 이 늘어나는 택배만큼 알아둬야 할 것. 운송장 작성에 대해서 좀 꼼꼼히 알아볼까 합니다.박 변호사님 먼저 운송장에는 어떤 것들이 기재가 돼야 할까요.[박영주 변호사]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법률방송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의 대목인 설 연휴기간에도 택배노조 측과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합원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소송과 2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낸 상태이다.지난해 11월 21일 노조 소속 택배기사들은 “노동조합 인정과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CJ대한통운 측은 파업 하루만에 “파업지역 택배접수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맞섰다.이에 노조는 8일 만에 파업을 접었지만 CJ대한통운 측은 파업 참가 조합원 700여 명
[법률방송뉴스] 노동·시민단체들이 오늘 CJ대한통운이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따라 노조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참여연대에서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현무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합법파업 무더기 형사고소 CJ대한통운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전국택배노조 등이 가장 크게 문제를 지적하는 부분은 CJ대한통운의 무차별적인 형사고소 남발입니다.지난해 11월 21일 노조 소속 택배 기사들은 “노동조합 인정과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이에 CJ대한통운 측은 파
[법률방송뉴스]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이 있던 50대 택배 배송기사가 배송 물량이 폭주하는 추석을 전후해 상태가 악화돼 뇌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뇌경색은 과로가 원인이 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할까요, 원래 지병이 있었으니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을까요. 오늘(16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업무상 재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6년 전인 2012년입니다. 경기도의 한 농산물 판매업체에서 배송기사로 일했던 A씨는 당시 월급 180만원을 받으면서 주당 76~78시간 정도를 일했다고 합니다.일주일에 3~4일은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