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과의 단체교섭에 임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 의지를 밝혔습니다.오늘(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CJ대한통운이 "단체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라는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20년 3월 CJ대한통운이 택배 인수시간 단축 등 조건에 대한 단체교섭을 거부하자 전국택배노조가 구제 신청에 나섰습니다.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의 거부에 대해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중앙노동위원회
[법률방송뉴스] 올해에만 11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 추정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이날 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CJ대한통운 소속 고 김원종님이 죽은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두 분의 또 안타까운 택배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쿠팡 물류센터 소속 고 장덕준님은 근무한 지 1년여만에 몸무게가 무려 15kg이나 빠졌고, 고인이 차고 다니던 만보기에는 사고 당일 5만보의
▲유재광 앵커= 택배기사 열악한 근무환경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로젠택배 소속 택배기사 유서에 따르면 일을 그만두기도 쉽지 않았다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윤수경 변호사= 택배기사 김씨는 일을 그만두려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리점 쪽은 김씨에게 후임자를 구하지 않으면 퇴사할 수 없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씨는 한동안 자신의 택배차에 '구인광고'도 써 붙이고 다녔다고 전해졌습니다. 후임자를 데려오라 한
[법률방송뉴스] 회사의 갑질에 시달리던 40대 택배기사가 “억울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법률방송에서는 그제 잇따르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와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21일) ‘LAW 투데이’는 이어서 택배 노동자들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절영우면(絶纓優面), 끈 떨어진 광대 가면, 아무데도 의지할 곳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인데요. 택배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뉴스 사자성어’로 시작하겠습니다.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소속 택배기사 김모씨가 남긴 유서입니다.
▲유재광 앵커= 택배노동자 과로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이렇게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회사 측은 책임을 인정하나요, 일단 부인하고 보나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회사는 책임을 일단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한진택배 고 김동휘씨 사망의 경우도 지병이 있었다, 업무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앵커= '숨지긴 했어도 과로사는 아니다' 이런 주장인가 보네요.▲남승한 변호사= 네. 한진택배 측 입장은 "사망하신
# 친구가 택배를 보냈다는데 배송기일이 한참 지났는데도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배송조회를 해봤는데 물품이 반송됐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물품을 받아보지도 못했고, 반송신청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물품 판매업체에 문의를 해보니 택배업체에서 그렇게 연락을 받아서 반송처리를 했다며 다시 받고 싶으면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택배사에 전화했더니 '나 몰라라'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어렵게 택배기사와 통화를 했는데 건성의 사과와 함께 도리어 언성까지 높이더라고요. 저는 제 이름과 연락처, 주소가 남아있어
[법률방송뉴스]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추석 전 택배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과로사에 택배노동자는 두렵기만 하다"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택배물량을 보면서 오늘도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택배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
[법률방송뉴스] 대리운전 기사들도 노동조합법상 '노동자'에 해당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노동조합법상 노동자가 되면 단체교섭이나 파업 등 노동3권 행사가 가능하게 됩니다.특수고용직에 대해 노동조합법상 노동자라는 판결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부산의 대리운전 업체 2곳과 각각 계약을 맺고 대리운전 일을 해온 대리기사 3명.이들 중 1명이 지난해 12월 부산대리운전산업노동조합을 설립했고 다른 이들은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뒤, 대리운전 업체 2곳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사건 검찰 특별수사단 여환섭 단장이 오늘(1일) 수사단에 첫 출근을 하며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수사 착수 일성을 밝혔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택배 기사나 트럭 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은 근로자일까요, 개인 사업자일까요. 오늘 청와대 앞에선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현장을 김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무궁화호 기차 화장실에 유기해 갓난아기를 숨지게 한 여대생이 그제 경찰에 자수하는 등 영아 유기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택배 기사나 트럭 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은 근로자일까요, 개인 사업자일까요.오늘(1일) 청와대 앞에선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현장을 김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현장음)“특수고용노동자 노조 할 권리 즉각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투쟁!“‘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하라’는 피켓을 든 노동자들이 시위를 겸한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습니다. 요구는 단순명료합니다. 택배나 트럭 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도 ‘노동자’로 인정해 달라는
[법률방송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의 대목인 설 연휴기간에도 택배노조 측과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합원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소송과 2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낸 상태이다.지난해 11월 21일 노조 소속 택배기사들은 “노동조합 인정과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CJ대한통운 측은 파업 하루만에 “파업지역 택배접수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맞섰다.이에 노조는 8일 만에 파업을 접었지만 CJ대한통운 측은 파업 참가 조합원 70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