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수사기관이 이용자에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1일) 헌법재판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했습니다. 법 개정 시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은 전기통신사업자는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재판·수사·형 집행 등을 위해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자료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하면 따를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그러나 이용자에 사전고지나 사후통지를 강제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헌법소원을 청구한 한국형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세요.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공수처 통신조회와 사찰에 대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최근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취재기자 100여명, 야당 국회의원 80여명, 그리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 등의 통신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또한 대학생들의 통신자료까지 조회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전국 113개 대학 캠퍼스에는 “우리가 고위공직자냐. 통신정보를 조회한 사유를 밝히라”는 항의성 대자보까지 붙었습니다.우선 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현행법상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언론인·정치인 사찰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23일 기자와 정치인 등에 대한 공수처의 사찰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이첩했습니다. 안양지청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관할 검찰청으로, 그동안 공수처가 연루된 각종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습니다. 공수처는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공소장 내용을 보도한 취재기자와 그 가족에 대해 통신조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일부 언론인, 민간인 등을 상대로 수차례 통신 조회를 해 ‘사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어제(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올해 하반기부터 언론사 사회부 기자, 전·현직 법조팀장 등을 상대로 통신자료를 약 27차례에 걸쳐 조회했습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공수처는 지난 6월부터 TV조선 사회부 기자, 전·현직 법조팀장, 사회부장 등에 15회, 문화일보 법조기자 3명에 8회, CBS노컷뉴스 법조기자 1명에 2회, 헤럴드경제 법조기자 1명에 2회 등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