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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후보를 중심으로 막판 결집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여론의 관심이 쏠립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어제(18일) 5선 중진 윤상현 의원과 통화를 통해 갈등을 풀고 지역 사안 등에 대한 협의를 나누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 예비후보와 윤 의원은 인천 발전 지지에 서로 공감했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안 예비후보 측은 "두 사람은 그간 아쉬움과 오해에 대해 얘기하며, 고향 형·동생 관계로 돌아가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윤 의원과 화해 국면이 조성된 만큼 당원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표명했습니다.

안 예비후보와 윤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로 대결을 펼친 바 있습니다.

평소 절친한 관계였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고소·고발 문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윤 의원은 벌금 80만원, 안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영장 기각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역 내 일부 인사는 적극 나서 이들의 중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내 인천시장 대결은 안 예비후보와 이학재·유정복 예비후보 3파전 구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유 예비후보는 최근 고문단과 자문단을 출범시켰고, 이 예비후보도 지지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박남춘 시장이 단수 공천을 받고 재선 도전에 나선 상황입니다.

정의당에선 이정미 전 대표가 선거전에 본격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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