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지만 공포심을 조장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이나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세력을 경계해야 한다.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합리적 자세가 요구된다.기후변화에 대한 극단적 주장이나 정치선동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 영화 속에 나오는 상상 속의 이야기를 현실인양 믿으며 기후위기를 극단적으로 주장하거나 정치선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사회적으로 해롭다. 공포마케팅은 사이비 종교처럼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혼란만 야기한다.우리 사회의 기후변화에 대한 공포심이 크다보니, 이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유행 당시 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하자 주가를 띄워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업체 일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장성훈)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료기기업체 필로시스헬스케어(PHC) 최인환 대표와 임직원 등 4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최 대표 측은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A씨가 기소가 안 됐다”며 “압수된 조사 자료 중 전자 증거가 많아 적법성을 살펴봐야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증거 수집의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얼마 전 정부가 국민의 95%가 코로나 항체를 보유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런 발표가 있기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825만명, 이 가운데 2만5000명은 세상을 떠났습니다.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특유의 단결과 희생정신으로 국난 극복의 희망을 보여줬지만, 한 쪽에선 국가로부터 희생을 외면당한 이들이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대통령의 말을 믿고 백신을 맞은 후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잃어버린 피해자들입니다. 이번 주는 건강을 잃거나, 소중
[법률방송뉴스] 이달 1일 출간된 김일성 북한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두고 법조계와 출판계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현재 한 시민단체에서 출판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인데 실정법인 국가보안법 위반과 언론·출판의 자유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어떻게 봐야할까요. 왕성민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 김승균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출판사 '민족사랑방'에서 지난 1일 출간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입니다.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신새아 앵커= 이어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톡스 원료 분쟁’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결국 ITC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 대웅제약의 나보타 수출엔 큰 타격이겠네요.▲이호영 변호사= 네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됐죠. 일단은 예비결정이긴 한데요. 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수출길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2월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서 같은 해 5월부터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출시를 해서 제품을 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지난달 국내 보톡스 1호인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하는 제약회사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하는 주주 집단소송 소장을 단독입수해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해 관계당국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인데요.메디톡스는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 중인데, 이 소송과 별개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도 수년째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오늘(7일) ‘LAW 투데이’에선 ‘보톡스
[법률방송뉴스] 보톡스 등 성형수술에 필요한 재료를 만드는 미국 제약사 엘러간(Allergan)의 유방보형물로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도 피해자들이 업체를 상대로 소송전을 예고하는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선다.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증상으로는 장액종에 따른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대체로 보형물 이식 후 몇 년 뒤에 발생하는데 발생
[법률방송뉴스] 2020년 새해를 맞아 금연 결심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자담배는 담배로 봐야할까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연초 담배만큼 유해한 걸까요. 그만큼은 또 아닌 걸까요.관련해서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이유로 전자담배를 퇴출하겠다는 정부와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들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전자담배를 둘러싼 갈등의 원인 등을 알아 봤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2019년 한 해 국내 담배업계의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액상형 전자담배였습니다.애연가들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불쾌한 냄새가 안 나고 덜 유해한 것으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지난 23일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국민들에게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하지만 연초가 아닌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은 이미 지적돼 왔다. 24일 법률방송 확인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법적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한 법률안은 최근 3년 간 국회에 23건이나 발의됐지만, 단 1건도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담배의 정의를 새롭게 규정하고, 31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는 담배사업법부터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국회 의안정보 시스템에
▲유재광 앵커= 검찰이 오늘(28일) 면역항암제 ‘펙사벡’ 제조업체 신라젠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입니다.펙사벡, 잘 모르는 시청자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펙사벡이 뭔가요. ▲윤수경 변호사= 펙사벡은 바이오업체인 신라젠에서 핵심 신약으로 개발을 하고있던 면역 항암제입니다. 인체 내 면역 증강을 유도하는 물질을 배출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개발된 항암 바이러스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펙사벡은 우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해서 독성을 없앤 항암바이러스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
[법률방송뉴스] 요즘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화장품의 코스메틱(cosmetics)과 의약품의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을 합성한 신조어라고 합니다.화장품에 이렇게 의약품의 안전한 이미지와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케팅이 추세이자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법적으로는 이런 마케팅이 어떻게 될까요. 아무 문제 없는 걸까요.오늘(22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관련 판결이 나왔는데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한 화장품 회사의 여성청결제 제품 광고
[법률방송뉴스] “검찰 공소제기는 향후 진행될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 절차의 시작이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기소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12일) ‘수사결과 발표에 즈음하여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김명수 대법원장 입장문을 뜯어보고 믿음과 신뢰 얘기 해보겠습니다.김 대법원장은 "2017년 사법부 내부에서 촉발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대법원의 3차에 걸친 자체조사 및 검찰의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의 과정을 거쳤다“는 말로 입장문을 시작하고 있습니다.지금 이
[앵커]저희 법률방송은 지난 1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공공연한 음주 실태와 이를 단속하거나 규제할 근거가 전무한 제도적 허점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최근 정부 산하 연구원에서 우리나라 공공장소 음주 실태와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보고서를 낸 게 있어 소개해드립니다.보고서를 보니 참 너무하다는 느낌과, 개선책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함께 듭니다. 정순영 기자입니다.[리포트]‘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법률방송 현장기획에서 지난 1일 공공장소 음주 실태에 대해 보도한 내용입니다.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