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착수와 관련해 "고발장 외의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전날 공수처장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것은 맞다"면서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장 외에 기초 조사자료가 있는 거냐"는 질의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있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소환 조사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수사 대상이 된 '1호 검사'다.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 검사를 허위 공문서 작성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이날 소환해 26일 오전 1시쯤 돌려보냈다. 오후 10시쯤 조사를 마친 뒤 3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한 이 검사는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를 타고 공수처 청사를 떠났다. 이 검사는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소
[법률방송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이 공수처의 ‘3호 사건’으로 선정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이 지검장 공소장을 유출한 의혹으로 고발된 성명불상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에 ‘2021년 공제4호’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에 배당했다.공수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에 사건번호 공제1·2호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유출 사건에 사건번호 공제3호를 부여하고 각각 1호, 2호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대검에 지시했다. 대검은 박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 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 기소 등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의 파장이 다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으로 불이 옮겨붙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이날 "장관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권남용 등 사건의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
[법률방송뉴스] 16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서 교체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광철(51·사법연수원 36기) 민정비서관과 이진석(50) 국정상황실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이광철 비서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그는 신현수 전 민정수석 사의 파문으로 김진국 민정수석이 임명된 후 지난달 인사에서도 교체설이 나왔으나 유임됐었다.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조치로 이달 초 기소된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진석(50)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9일 이 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실장 기소는 검찰이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울산시 공무원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이후 1년 3개월여 만의 추가 기소다. 검찰은 또 이날 송 전 부시장을 울산시청 내부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은 7일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피의사실 공표에 관한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의 골자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이규원 검사가 김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조사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의 허위 작성 및 언론 유출 등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사건 피고인들이 기소된 지 1년 4개월 만에 법정에 선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장용범 김미리 김상연 부장판사)는 31일 열린 송철호(72) 울산시장과 송병기(59)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에 대한 6차 공판준비기일에서 5월 10일 첫 정식 공판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송 시장 등 이 사건 관련자 13명은 지난해 1월 29일 기소됐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들은 그동안 열린 6차례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정식 공판에는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49·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현수 전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 이후 지난 4일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 체제가 출범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김 신임 비서관은 부천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40회에 합격한 뒤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서울동부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등을 지낸 이른바 '특수통'이다.검찰을 떠난 뒤 2016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게이트에 연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출신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주목을 받은 신현수(63·사법연수원 16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임명 2개월도 채 안돼 2번이나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신 수석의 사의 배경이 박범계 법무부장관 취임 후 지난 7일 실시된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 장관과 의견 충돌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돼 법조계 안팎에 충격과 우려를 주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임명 두 달도 안 돼 사의를 표하는 것 차제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다, 법무부장관과 검찰 인사 문제로 갈등을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10분 만에 끝났다. 검찰이 '공범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건기록을 제출하지 않아 쟁점 정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 심리로 23일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지난 1월 29일 공소를 제기한 후 공범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조사된 사항이 공개될 경우 공범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사건기록 열람·등사를 유예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수사를 위해 이미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사
[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의 '상명하복 문화'를 비판한 것을 두고 "추미애는 인형에 불과하고, 복화술사는 최강욱과 이광철이라 본다"며 총선이 끝난 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본격 조사가 이뤄지면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이 재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진 전 교수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면서 "최강욱씨(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는 이미 기소된 상태에서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까지 모든 비서관들이 기소와 더불어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유독 이 분만 아직 자리를
[법률방송뉴스]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 4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임 전 실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 8개월 덮어뒀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부터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아무리 그 기획이 그럴듯해도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정말 제가 울산 지방선거에 개입했다고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관련자 13명을 전격 기소했다. 지난해 11월 사건을 울산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해 수사한 지 2개월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58) 전 울산경찰청장,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2)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장환석(59) 전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2월 3일 수사팀 교체를 앞두고 핵심 관련자들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은 교체 이전 이들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이광철(49)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임종석(54)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0일 피의자로 첫 소환한다. 송철호(71) 울산시장도 재차 소환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송 시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2월 3일 이전에 송 시장 등 핵심
[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번에는 검찰 내부에서 검찰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진 전 교수가 먼저 지난 28일 임 부장검사에 대해 “너도 검사냐”라며 언행이 모순된다고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임 부장검사가 당일 "검찰이 가장 큰 거악"이라며 검찰 비판은 "저에게는 직을 건 행위"라며 반박하는 글을 올리자, 진 전 교수는 다시 29일 "정권이 바뀌도록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는데 무슨 말이냐며 임 검사를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자신이 생각하는 검사 임무는 "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백원우(53)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소환 조사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비서관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백 전 비서관이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앞서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건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검찰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