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시위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는 이유로 연세대학교 학생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36단독 주한길 판사는 연세대 재학생 이모씨가 청소·경비노동자 김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628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이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패소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소송비용도 학생 쪽에서 부담하라고 전했습니다. 노동자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여는 정병민 변호사는 선고 직후 "공동체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법률방송뉴스]이원석 검찰총장이 제22대 총선을 65일 앞둔 오늘(5일)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들에게 "작은 '선거폭력'이라도 초기부터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선거폭력의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에 폭력이 들어설 자리는 결단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선거폭력 대응에 '깨진 유리창 이론'을 대입하며 "선거벽보를 훼손하거나 현수막을 찢고, 지지자들 간에 상호비방하는 단순한 불법들
[법률방송뉴스]음주운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4시 40분쯤 서울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법률방송뉴스]인터넷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오늘(4일) 이재명 대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전날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일 특정 인터넷 게시판에 2시간 동안 77회에 걸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이날은 이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당한 다음 날입니다.경찰은 지난 2일 A씨를 체포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이유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검찰은 사안의 중
[법률방송뉴스] 인천 실미도 해안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9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실미도 해안가에서 60대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사람이 바다 위에 떠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남성과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A씨는 지난 1일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남성의 행적과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의 검사평가제도와 법관평가제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가장 뜨거운 감자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배 의
[법률방송뉴스]오늘(2일) 경찰청은 이진수 경찰청 수사기획담당관을 서울청 홍보담당관으로 이동시키는 등 총 585명의 총경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아번 인사를 통해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가 좌천 인사의 대상이 됐던 경찰관들의 보직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이번 전보인사로 서울청 형사과장은 조창배 서울제2기동대장이, 사이버수사과장은 오창배 서울양천서장이 맡습니다.광역수사단에서는 안동현 마약범죄수사대장이 반부패범죄수사대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정환수 서울 종암서장이 공공범죄수사대장으로, 김태현 경북 청송서장이 금융범죄수사대장으로, 탁기
[법률방송뉴스] 김건희 여사에 대해 '줄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라디오와 유튜브 등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고발당했습니다. 또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쥴리의 파트너가 돼 접대받았다"는 발언으로 고발당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법률방송뉴스]앞으로 마약을 투약하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대상에 마약투약 범죄 피고인을 일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수시적성검사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결격사유가 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능력을 판단하는 제도입니다.후천적 신체장애나 치매,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마약·알코올 중독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대상자에게 검사통지서를 발송하고 대상자가 불합격하거나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합니다.기존에는 마약 투여 후
[법률방송뉴스]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에 착수한 지 6주 만에 6명의 '파이널 리스트' 명단을 공개했지만, 불공정 심사 잡음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차기 회장 선임 전담 기구인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 7인 전원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후추위 회의에 최정우 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습니다.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어제(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범죄 피의자들로 구성된 후추위의 모든 결정은
[법률방송뉴스]사상자 14명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오늘(1일)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검찰은 지난 18일 이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최원종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하고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인간의 생명이 침해된 후에는
[법률방송뉴스]만화가 주호민 씨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주씨는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사들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헌 부장판사)는 오늘(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특수교사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입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법률방송뉴스]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어제(31일) 후보 6명을 '파이널리스트'로 추렸습니다.후추위는 이날 8차 회의를 열고 내부 5명과 외부 7명 등 숏리스트 12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파이널리스트 6명으로 압축했습니다.지난달 21일 첫 회의 이후 후추위는 내부 후보 선정과 외부 추천 등을 거쳐 한 달여만에 차기 회장 후보를 6명으로 추렸습니다.후보자는 내부 출신인 '포스코맨' 3명과 외부 후보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내부 출신은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
[법률방송뉴스]"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가해자는 겨우 징역 4년 살고 나오면 다시 멀쩡히 일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지난 25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이른 나이에 은퇴한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선수의 어머니는 울분에 찬 하소연을 토해냈습니다.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매년 평균 250명.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홍보해도 사건은 줄지 않는 분위기인데요.실제 처벌이 미약하고 관대해 참사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서울·대전·제주 곳곳서 음주운전 사고... "형량 무겁다" 뻔뻔한 항소최
[법률방송뉴스]재벌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전청조(28)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해 이같은 처벌을 요청했습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호실장 이모(27) 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전청조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법률방송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피해 사례와 수법들을 어제(30일) 밝혔습니다.국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10월 매월 평균 340억원대로 전년대비 피해액이 28%가량 감소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483억원, 12월 561억원을 기록하면서 피해 급증했습니다.특히 경찰은 최근 '기관사칭형·대출 사기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이에 '미끼문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끼문자는 신용카
[법률방송뉴스]지난해 5월 경남 창원의 한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이상목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모 건설사 대표이사를 기소했습니다.검찰은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지난해 5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는 이 건설사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건물 5~6층 사이에서 작업하던 중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
[법률방송뉴스]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이들을 쌍둥이인 것처럼 위장한 뒤 출생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한 6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이 남성은 '평택 대리모 사건'의 의뢰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신서원 판사)은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와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혐의를 받는 이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평택 대리모 사건'은 이씨가 브로커를 통해 5,000만원 상당의 대가를 주고 대리모 역할을 하게 한 사건입니다.이씨는 아들 2명을 대리모를 통해 얻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30일) 경찰에 고발합니다.민주당은 이 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은 윤 대통령이 공천과 관련한 당무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이에 따라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 위원장은 28일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공천과 관련 대통령실이 개입한
[법률방송뉴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학생인 피의자 A군(15)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A군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A군 노트북을 확보했습니다.서울청 관계자는 어제(29일) 기자간담회에서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A군이 범행에 사용했던 돌과 비슷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경찰은 부모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