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가 변호사단체의 '탈북 어민 강제북송' 진상 규명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조치는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결이 오늘(8일) 확정됐습니다.이는 인권위가 상고 시한인 오늘 0시까지 대법원에 상고를 하지 않으면서 확정이 된건데, "어민 북송 과정에서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각하한 건 잘못"이라는 2심 판결을 인권위가 받아들인 겁니다. 관련해서 지난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는 북방한계선을 넘어 온 북한 어민 2명을 나포했습니다. 이들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살인 혐의자
[법률방송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오늘(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 정지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주호영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이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먼저 재판부는 전국위 의결 중 비대위원장 결의 부분이 무효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전국위 의결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이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할 경우 당원권 정지 기간이 도과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에 오류가 있다며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강동혁)는 교사 A씨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2022학년도 수능 '생활과윤리' 10번·14번 등 2개의 문제 정답취소소송에서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하다"며 A씨의 청구를 최근 각하판결했습니다. 각하란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
[법률방송뉴스] 옥은호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무효를 주장하며 개표 중단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옥 후보가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와 성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사전투표함 개표 집행정지 사건을 각하했습니다.재판부는 "신청인이 무효확인을 구하는 해당 사전투표가 항고소송의 대상인 처분 등에 해당한다고 볼 근거를 발견할 수 없다"며 "행정청에게 일정한 처분이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그 부작위를 구하는 소송상 청구나 신청도 허용되지 않는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 주도로 검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부적법할 경우 법원이 심리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결정이다.헌재는 이날 '검사징계위의 구성과 징계위원 추천 주체 등을 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은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윤 천 총장의 헌법소원에 대한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전체 9명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했다. 앞선 대법원 의 일본 기업들에 대한 손해배상 선고를 뒤집은 결정이다.각하는 법원이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본안 심리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원고의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원고 패소 판결과 동일한 결과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7일 강제징용 피해자 송모씨와 유족 등 85명이 일본제철, 닛산화학,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
[법률방송뉴스]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위헌이라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 청구가 각하됐다.헌법재판소는 29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정족수, 공수처 검사 자격 요건 등을 정한 개정 공수처법 조항은 국민주권주의와 의회주의를 침해해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하는 소송 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
[법률방송뉴스]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첫 재판이 26일 열린다.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소추 재판이다.헌재는 17일 "임 부장판사 탄핵소추 사건에 대한 변론준비기일을 26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국회 측과 임 부장판사 측이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증거 목록과 변론 방식 등을 정하는 절차다. 준비기일은 1차례로 끝날 수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 추가로 몇 차례 더 열릴 수 있다.임 부장판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6시간' 관련 기사를 보도해 명예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이 24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 총장이 장모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직권남용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각하 처분했다.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도 각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순배 부장검사)는 24일 이같은 수사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달 19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가족·측근 의혹 수사지휘에서 배제하고 수사팀 강화를 지시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市葬) 형식으로 치르는 것을 금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12일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시가 지난 10일 박 시장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으로 하겠다고 밝힌 이후, 성추행 의혹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 시장 장례 형식으로 ‘시장(市葬)’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가처분 신청은 각하됐지만 시장을 치르기로 한 결정이 실제로 적법한지에 대한 법리적 판단은 추후 본안 소송에서 다뤄질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화천군이 주최하는 산천어 축제가 동물학대라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동물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기소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화천군은 올해 초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문순 화천군수와 재단법인 '나라'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춘천지검으로부터 최근 각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화천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보호법에서는 식용 목적의 어류는 보호 대상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
[법률방송뉴스] 법원 공무원이 근무평정 순위가 갑자기 급격하게 뒤로 밀려 승진을 하지 못한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도 행정소송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서울회생법원 직원 A씨라고 하는데 A씨는 2018년 4월 승진시험에 응시했지만 한 달 뒤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승진 적격 여부는 1·2차 시험성적을 70%로 하고 여기에 평정점수 30%를 합해 결정되는데 A씨는 6개월 만에 근무평정 순위가 196명이나 뒤로 밀렸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급격한 근무평정
▲신새아 앵커= ‘부따’ 강훈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저희가 앞서 전해드렸는데, ‘박사방’ 공동 운영자 강훈의 얼굴과 이름이 국민들 앞에 공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에 반발해 강훈 측이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구요.▲이호영 변호사= 네, 자신의 신상정보가 어제 일자로 공개됐죠. 강훈 측에서는 자신의 변호사인 강철구 변호사를 통해 행정소송을 제기를 하면서 아울러 집행정지 신청까지 했습니다.다시 말해 행정소송의 내용은 뭐냐면 본인에 대한 신상공개 결정은 위법하니 취소해 달라는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임은정(46·사법연수원 30기)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감찰하지 않았다'며 김진태(68·14기) 전 검찰총장 등 옛 검찰 고위간부들을 고발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30일 임 부장검사가 김 전 총장 등 전·현직 검사 9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사건 관계자를 기소하거나 수사를 이어갈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내리는 일종의 불기소 처분이다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을 이관하면서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물에 열람제한 기간을 지정한 것은 위헌이라며 유가족 등이 낸 헌법소원이 각하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사건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씨는 그해 8월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대통령경호실장 등을 상대로 4.16 세월호 참사 관련 정보 등의 공개를 청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정보공개 소송을 내서 1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그런데 항소심 도중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오늘(27일) 2015년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위헌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해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말합니다.피해 할머니들과 헌법소원을 낸 민변은 헌재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 결정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헌법재판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9명과 피해자 유족·가족 12명이 한일 위안부 합의는 위헌이라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는 27일 박근혜 정부가 2015년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는 헌법소원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헌재는 이날 강일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29명과 유족 12명이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발표가 위헌임을 확인해 달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을 각하 결정했다.이날 헌재의 결정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헌법소원을 낸 지 3년 9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각하'는 헌법소원 청구가 헌재의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할 때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내리는 처분이다. 헌재는 한일
[법률방송뉴스]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로 생명권 등이 침해당했다며 보수단체들이 낸 위헌확인 소송에서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을 내렸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국민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보수단체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달 15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확인 소송을 냈다.각하는 소송이 적법
[법률방송뉴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12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재활용쓰레기’ 용어 얘기 해보겠습니다.서울에 사는 변모씨라고 하는데 서울시를 상대로 ‘재활용쓰레기’ 라는 단어 대신 ‘재활용품’ 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는 소송을 냈다고 합니다. 변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 도로변에 비치된 재활용품 수거 용기에 '재활용품'이라는 용어 대신 '재활용쓰레기'라고 표기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재활용쓰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와 대검, 서울중앙지검 등 선호도가 높은 임지만 이어달리기를 하는 이른바 ‘귀족검사’를 없애겠다는 내용의 새 ‘검사인사규정’을 법무부가 발표했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는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외교부가 지난 6월 "각하돼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태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박정희 정권 당시 '윤필용 사건'으로 중령에서 전역했던 박정기 전 한전 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