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거나 사건을 제때 처리하지 않은 검사 등 3명이 법무부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 소속 A검사는 지난 1월 23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km 구간을 운전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당시 A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7%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었습니다.A검사는 검사징계법 2조 3호가 규정한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했다는 사유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부산고등검찰청 소속 B검사는 지난해 12월 3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 주도로 검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부적법할 경우 법원이 심리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결정이다.헌재는 이날 '검사징계위의 구성과 징계위원 추천 주체 등을 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은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윤 천 총장의 헌법소원에 대한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전체 9명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3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무배제나 징계 청구 여부에 대해 "쉽게 결론 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 전날 기소됐다.박 장관은 이날 춘천지검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같은 발언은 이 지검장이 지난 11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로부터 기소 권고를 받은 후 그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기소돼 재판을 받는 것과 직무배제·징계는 별도의 절차이고 제도"
[법률방송뉴스] 법무부 징계위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끝내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결정하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윤 총장은 16일 '징계위 구성과 절차의 위법성은 물론 징계 사유도 불법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쟁송(爭訟)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검사징계법 제3조는 징계의 종류로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5가지를 규정하고 있다. 정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징계 결정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차 심의가 1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윤 총장 측이 11일 징계위 구성의 편향성과 절차적 하자 등을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징계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요청했다.윤 총장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의 신속 결정을 요망하는 추가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지난 4일 '법무부장관이 검사 2명 등 징계위원 5명을 위촉하도록 규정한 검사징계법 제5조 2항 2호와 3호는 위헌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주도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검사징계법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윤 총장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검사징계법 제5조 2항 2호와 3호는 검찰총장인 검사의 징계에 적용되는 한 헌법에 위반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함께, 헌재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효력을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검사징계법 제5조 2항은 검사징계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조항이다. 징계위는 위원장인 법무부장관과 법무부 차관,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할 검사징계위원회를 10일로 또다시 연기했다.법무부는 3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 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오는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징계위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윤 총장 측이 신청한 기일 연기를 거부했지만, 오후 2시 40분쯤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