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빗발치는 반발 속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는 결국 끝이 났습니다. 검찰 측은 검수완박이 첫 거론될 당시부터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와 반대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검찰은 내외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 그간의 검수완박에 대한 이들의 발언들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박병석 / 국회의장]“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지난 3일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
[법률방송뉴스] 박성진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극심한 자괴감이 들었다. 직을 내려놓는 것 말고는 달리 책임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떠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오늘(4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이 크나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먼저 떠나게 되어 너무나도 미안하고 착잡한 심경”이라며 “검사의 길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지난해 크게 바뀐 형사사법제도가 미처 안착하기도 전에 뚜렷한 논리나 충분한 논의도 없이 절차마저 어겨가며 독단적으로
[법률방송뉴스] 오늘(3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공포안을 의결하면서, 대검찰청은 바로 "참담하다"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 제출로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성진 차장검사는 오늘 오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조차도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률 개정의 전 과정에서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았다. 헌법소송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