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오늘(24일) 오전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탑승 시위 원천 봉쇄' 방침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 문의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 등 3단계 강경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이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지하철 행동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서울시에 헌법과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이동의 자유를 실
[법률방송뉴스]서울교통공사가 앞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시위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전장연 시위를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한 불법적 시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앞서 전장연은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출근 시간대 2호선 시청역에서 '권리중심공공일자리 고용 보장 투쟁'을 주장하며 지하철 시위를 진행했습니다.이는 지난 9월 25일 시청역 이후 약 두 달만에 재개한 것입니다.이에 공사는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역사 진입 차단 ▲진입
[법률방송뉴스] 계속되는 서울교통공사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갈등에 대해 법원이 결국 조정안을 냈습니다. 서울시엔 엘레베이터 설치, 전장연은 시위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9일 공사가 전장연과 이 단체의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사건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제조정을 내렸습니다.강제조정이란 법원이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으로 재판부가 직권으로 원·피고간의 화해조건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양측이 2주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판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에서 보셨다시피 정부와 지자체는 집회 소음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다소 추상적인 답변을 내놨죠.결국 애매모호한 기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시민들인 것 같습니다.허점 투성이인 집시법, 무엇이 문제인지 집중 분석해봅니다. 이번엔 석대성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석 기자, 소음 관련 합법 기준이 법 규정과는 간극이 크다고요.▲석대성 기자= 현행 집시법을 보시면 주최자가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해 제지할 수 있습니다.기준 이하 소음을 유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서 매일 집회를 여는 일부 단체를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문 전 대통령 측은 오늘(30일)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문 전 대통령 측은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며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마을 주민들은 매일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의
[법률방송뉴스] 1980년대 ‘전두환을 타도하자’는 집회를 열어 유죄를 판결 받았던 대학생이 4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는 A씨에 대한 계엄법 위반 혐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계엄 포고는 전두환 등이 군사 반란으로 군의 지휘권과 국가 정보기관을 장악한 뒤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폭력적 불법 수단을 동원해 비상계엄을 확대 발령한 것"이라며 "발령 당시 국내외 정치·사회 상황이 구 계엄법이 정한 '군사상 필요할 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오는 13일 총 1만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이란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집회를 단행하면서 사실상 정부 통제 수준을 넘었단 관측이 나옵니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상당합니다.먼저 검찰은 오늘(2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법률방송뉴스] 경기 의정부시 서부로에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통행을 금지한 경찰의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법원은 '의정부 서부로 이륜차 등 통행금지 효력 정지' 사건 신청에 대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녕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법원은 "신청인(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긴급히 정지할 필요도 있다고 보인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고 있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현대차 사측이 알박기 집회로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법률방송이 관련 현장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정문 앞입니다.정문 바로 앞에 누군가 간이의자를 가져다
[법률방송뉴스] 국회 입법조사처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촬영물 등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전해정 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불법 촬영 규탄 시위의 사회적 의미 △불법 촬영물 유포를 막기 위한 방안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방안 3가지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발제자로 나설 서승희 한국
[앵커]이런 저런 사연과 이유로 거리에서 홀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1인 시위’, 익숙한 풍경인데요.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현직 변호사가 경찰에 제지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이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고 이에 대한 인권위 결정이 오늘(29일) 나왔습니다.‘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법률방송 현장 기획, 장한지 기자가 표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 사이, 그 간극에 대해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 광화문광장과 정문을 마주하고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오늘(29일) 미 대사관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