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나이를 이유로 한 임금차별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근로자들의 주장에 대해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는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오늘(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봉기)는 김모씨 등 삼성화재 전직 직원 32명이 “나이만을 이유로 임금을 차별하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지난 19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4년 7월 삼성화재는 취업규칙을 개정해 직원 정년을 만 55세에서 60세로 변경하고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해당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나이가 많은 근로자의 임금을 깎는 것을 이른바 '임금피크제'라고 합니다.대법원이 최근 “현행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사법부가 임금피크에서 벗어날 길을 열어놨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어떤 얘기인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근로자들의 시위.이들이 외치는 건 ‘임금피크제 폐지’입니다.임금피크제, 나이가 많은 근로자의 임금을 줄이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거나 연장하고자 도입됐지만 현실은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가 불합리한 차별이므로 위법하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6일) 퇴직자 A씨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상대로 낸 미지급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재판부는 “고령자고용법의 내용과 입법 취지를 고려하면 이 조항은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강행규정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며 “이 사건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전후해 원고에게 부여된 목표 수준이나 업무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
[법률방송뉴스] '임금피크제'라고 들어보셨나요. 회사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직원에게 최대 2~30%까지 임금을 삭감하는 한편 정년을 보장해주는 제도인데, 쉽게 말해 직급정년과 나이에 따라 임금에 차등을 두는 겁니다.노동계에서는 이미 이 제도와 관련해 이런저런 논란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관련해서 '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대교 그룹이 해당 제도를 두고 근로자들과 소송을 벌여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눈높이'라는
[법률방송뉴스] 회사가 노동조합과 임금피크제 합의에 도입했더라도 근로자의 개별 동의가 없다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계약 변경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레저업체 A사 직원이던 김모씨는 2014년 3월 기준 연봉 7천만원을 받기로 근로계약이 체결돼 있었는데 2014년 6월 회사는 노조가 동의했다며 임금피크제 적용을 통보했습니다.임금피크제 적용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2014년 10월부터 절반 정도로 깎인 연봉을 받다가 퇴사를 했고, 회사를 상대로 기존 근로계약에 따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