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지난해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학교폭력 피해자 유튜버 표예림씨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고소된 유튜버 A씨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스토킹, 협박, 모욕, 명예훼손 등 5개 혐의로 고소된 A씨를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불송치 결정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표씨에게 보낸 문자와 SNS 메시지, 게시글 등을 검토한 결과 "스토킹 행위에 해당할 지속성과 반복성이 부족해 객관적, 일반적으로 볼 때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느끼게 할 만하다고 보기
[법률방송뉴스]올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이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교육부가 어제(14일) 발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학생 중 1.9%에 해당하는 5만 9,000여명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이는 지난 2013년 1차 조사(2.2%) 이후 최고치입니다.또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응답 결과보다 0.3% 포인트 늘었으며, 지난해 응답률보다는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2019년 1.6%던 학교폭력 경험 응답률은 2020년 0.9%로 떨어
[법률방송뉴스]앞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교사 대신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사안 조사를 맡게 됩니다.오늘(7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지금까지는 교사들이 하던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앞으로는 학교 밖은 물론 학교 안에서 발생한 학교폭력까지 모두 전담 조사관이 담당합니다.그동안은 학폭 사안 조사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부담이 크고 본연의 교육적 역할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학교는 전담 조사관의 조
▲신새아 앵커= 학교폭력 문제, 하루 이틀 일은 아닌데요.그러나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화장실 폭행’ 논란으로 학교폭력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특히 최근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사이버폭력 수법도 교묘해지는 등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하는데요.끊이지 않는 학교폭력, 해결 방법은 없는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초등학생이 한 학년 후배를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때려 상해를 입힌 학교폭력 사건.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의 가해 학생이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딸이라는
[법률방송뉴스]김승희 전 비서관의 자녀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 측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심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피해 학생 측은 학폭위가 신고 후 두 달 뒤에나 열린 점과 학폭위 심사 시 지속성 부문에서 1점밖에 나오지 않은 점, 가해자에게 강제전학 대신 학급교체 처분이 내려진 점 등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2학년 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었습니다.당초 사
[법률방송뉴스]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으로 지난주 전격 사퇴했지만 관련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김 전 비서관의 사퇴가 '권력형 학폭 은폐'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김 전 비서관 자녀의 추가 학폭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앞서 지난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후배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습니다.지난 7월 김 전 비서관의 딸이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데려가 리코더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
[법률방송뉴스]앞으로 학교폭력 가해자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어제(30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 발표했습니다.이는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대학 입학 시 학생부에 기재된 학폭 조치사항을 수시가 아닌 정시에도 반영합니다.학생부 교과·종합전형, 수능, 논술, 실기·실적 등 전형으로, 사실상 모든 전형에 학폭 조치가 반영되는 셈입니다.이는 현재 고1 학생들이 응시하는 2026학년도 대입부터
[법률방송뉴스]만 10세라는 어린 나이에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천재소년' 백강현 군이 입학 한 학기만에 자퇴한 사실을 알렸습니다.백군의 아버지인 A씨는 어제(20일) 백 군의 자퇴를 알리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후, 서울과학고 선배 어머니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습니다.메일에는 유튜브 동영상 삭제를 요구하며 "문제 푸는 기계가 되기 싫어서 자퇴했다고요? 솔직히 전교 꼴등이고 수업을 이해 못 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최소한 학교 학생들 이미지 떨어뜨리는 일 하지 말아야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아놓고 재판에 나타나지 않아 패소 판결을 받은 권경애 변호사에게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내렸습니다. 어제(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협회관에서 4시간 가량 징계위를 열고 정직 1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변협 측은 "성실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한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습니다. 변호사법에는 변호사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로 크게 5가지 있는데, 영구제명·제명·3년 이하의 정직·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견책이 그것입니다. 이 중
[법률방송뉴스]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가 폭로돼 학교가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법조계는 폭행죄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오늘(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중경 교육생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경 외박 나왔는데 너무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글쓴이 A씨는 “어머니가 중경(중앙경찰학교)에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시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A씨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하면서 무시하고
[법률방송뉴스] 학교폭력 가해자의 학급을 교체하거나 피해자와의 접촉금지, 서면사과 등의 조항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 조항은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8일) 헌재는 학교폭력예방법 17조 등이 가해 학생에게 사죄를 강요해 양심의 자유와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등 취지의 헌법소원을 심리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중학교 1학년이던 A군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교내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는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접촉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주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폭 문제가 성별과 세대까지도 넘어선 ‘전국민적인 트라우마’에 가깝기 때문일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품평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고통을 공유하는 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학폭을 둘러싼 공론화는 주로 피해자의 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2022년 시즌이 이미 종료되고 2023년 시즌이 한참 남은 지금,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은 2023 시즌 전 개막하는 WBC(WORLD BASEBALL CLASSIC)로 향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되는 부분은,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을 받아 영구히 국가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으로 번졌다.’ 학교폭력관련 사건을 수행하다보면 주변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사건은 분명 단순히 ‘아이들 싸움’으로 치
[법률방송뉴스]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온 가족이 둘러앉으면 요즘 세대는 우리 때와 참 많이 다르다는 것 한 번씩 느끼시죠. 기성세대는 누리지 못했던 풍요로운 생활과 존중받는 인권이 근대적 부산물을 청산하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들이 마냥 선순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교육계에서 횡행하고 있는, 수업 중 학생들의 도 넘는 행태 등이 그것인데요. 해마다 2000건 넘는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만, 교사들은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바른 양육과 교권 보호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취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온 가족이 둘러앉으면 요즘 세대는 우리 때와 참 많이 다르다는 것 한 번씩 느끼시죠. 기성세대는 누리지 못했던 풍요로운 생활과 존중받는 인권이 근대적 부산물을 청산하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들이 마냥 선순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교육계에서 횡행하고 있는, 수업 중 학생들의 도 넘는 행태 등이 그것인데요. 해마다 2000건 넘는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만, 교사들은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바른 양육과 교권 보호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 저희 딸이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곧 학교폭력위원회 심의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여러 명이서 피해 학생 한 명을 괴롭혔다고 하는데, 저희 딸은 그냥 가해자들과 친할 뿐이지 그 학생을 괴롭히진 않다고 말하네요. 우선 딸의 말을 믿어주려고 하는데요. 제가 그 피해 학생을 따로 만나면 물의를 빚을 수도 있는지요. 또 딸이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네, 일단 피해학생 따로 만나시면 절대 안되겠죠. 학교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에 연루돼있다는 것 자
[법률방송뉴스] 학생들의 흡연을 감시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내 화장실에 CCTV를 설치했다던 한 고등학교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10일) 제13회 전체회의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4개 기관 및 개인 등에 대해 총 17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과 경주정보고등학교는 화장실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CCTV를 설치하고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위법인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실·화장실·발한실·탈의실 등 개인 사생활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학교폭력사건의 상담이 최근 부쩍 늘었다. 중, 고등학생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사건의 상담 문의도 상당하다.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집단적으로 담배꽁초를 강제로 먹이는
[법률방송뉴스] 친구를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 가해 고등학생 10명이 최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학생 10명에 각각 최대 징역3년,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하고 일부는 소년부로 송치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착하고 온순해서 작은 친구들의 장난을 다 받아줬고 아무도 학교에서 어떤 괴로움을 겪는지 알지 못했다"며 "반복되는 폭력에 시달리다 힘겨운 삶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