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은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11개월 만입니다.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6월 29일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벌인 끝에 청구한 두 번째 영장을 법원이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수익' 1270억원을 추가로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추징보전된 범죄수익은 총 2070억원 규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오늘(23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남욱씨 등에 대한 몰수·추징 보전 청구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재산에는 화천대유 명의로 보유한 신탁수익 교부 청구권을 비롯한 김씨 가족 명의 등으로 보유한 부
[법률방송뉴스] 최근 법원이 '대장동 의혹'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즉각 항소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3일) 오후 곽 전 의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1심 판결은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사회 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게 검찰이 말하는 항소 이유입니다.곽 전 의원은 일명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됐습니다. 지난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를 극단 선택 시도 후 23일 만에 소환 조사하면서 수사를 재개했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김씨는 지난 해 12월 경기 수원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인 시도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찰 조사는 중단된 상태였습니다.이날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력인 없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검찰은 김씨에게 대장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 씨의 범죄수익 275억원을 숨긴 혐의로 구속된 김씨의 최측근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2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간 김씨 지시로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수백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50억 클럽으로 논란이 됐던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신청이 승인됐습니다. 어제(22일) 오후 대한변협은 등록심사위원회를 열고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여부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심의 결과는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등심위 위원 간 격론이 있었지만 과반이 권 전 대법관의 경우 변호사 등록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게 변협 관계자의 말입니다. 등심위는 변호사법 제10조에 따라 현직 판·검사,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인사 9명으로 구성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특헤'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13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재산을 은닉하는데 관여한 조력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 김씨가 대장동 사업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의 은닉 혐의 등과 관련해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씨 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이들의 사무실 등 10여 곳도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김씨가 실명·차명으로 소유한 토지·건물 등 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을 통해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오늘(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의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원, 추징금 25억5000만원 상당을 구형했습니다.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에게는 특가법상 횡령죄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했고,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징역 1년
[법률방송뉴스]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곽상도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어떤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오늘(23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 등에 대한 공판을 심리했습니다.곽 전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석방된 남욱 변호사와 내일(24일) 0시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 예정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이날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한 의견을 진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오늘 오전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사전에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정 실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정 실장에 대한 조사 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유력해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정 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을 역임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대한변호사협회는 “자진 철회하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권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등록신청 자진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권 전 대법관은 지난달 말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신청서를 접수했고, 이에 변협은 한 달여간 개업 적격성을 심사해왔습니다. 그러나 권 전 대법관에 대한 검경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결국 변협은 신청 자진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변협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다만 여당에선 의도적인 시간끌기, 물타기라고 지적하면서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고 있단 점을 피력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1일)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수용하라"고 내세웠습니다.이 대표는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총망라해야 한다"며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실체 규명은 물론, 결과적으로 비리 세력의 종잣돈을 지켜준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적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이 받고 있는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의혹 관련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주택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특검 딸 박모 씨를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씨에게 아파트를 분양해 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박씨와 같은 경위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일반인 1명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 재직 중 회사가 분양한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관련 사업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보석으로 풀려납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곽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된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은 오는 22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재판부가 곽 전 의원이 지난달 21일 신청한 보석을 허가한 겁니다.재판부는 “주요 증인 신문을 마쳤다”며 “보석의 조건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석 담보, 증거인멸 방지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불거진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전면적인 재수사에 돌입했습니다.이전 수사팀이 규정하지 못한 성남시 윗선의 배임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은 최근 대장동 원주민과 사업 초기 시행사 관계자, 성남시 공무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수사팀이 대거 바뀐 이후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특히 대장동 개발 사업이 민·관 합동이 됐는지 여부 등 사업 초기였던 2010년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보석을 신청했습니다.지난 21일 곽 전 의원은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올해 2월 22일 구속기소 돼 다음 달 22일 구속기간이 만료됩니다.지난 20일 재판에서 곽 전 의원 변호인은 “구속 만기가 가까워지고 있고 아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나면 주요 증인신문이 거의 완료된다”며 보석 청구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지난 2015년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
[법률방송뉴스] 일명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100억원을 주기 위해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대여"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의 42차 공판을 열고 검찰이 추가 기소한 사건에 대한 모두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김씨는 본인 소유 회사 화천대유의 관
[법률방송뉴스] 일명 '퇴직금 50억'으로 도마 위에 오른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재직하며 여러 혜택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오늘(15일) 대장동 의혹 관련 곽 전 의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검찰의 "병채씨가 평직원 중 유일하게 법인차와 법인카드를 지급받고 카드로 5100만원을 썼는가"라는 질문에 김씨는 "필요한 사람에게 카드와 차를 제공했는데, 이 중 평직원은 병채씨 한 명"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5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을 수사하면서 자신을 피의자로 특정한 것과 관련해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 정치탄압이 시작된 듯하다"고 주장했습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이 형의 정신질환 증거를 숨기고, 멀쩡한데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불법 기소했던 것처럼 이 사건도 무혐의지만 일단 기소해 정치·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렇게 해석했습니다.그러면서 "'로비를 시도했지만 10년간 씨알도 안 먹혔다'고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김정태 당시 하나은행 회장에 전화해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6차 공판기일과 남 변호사의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남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김만배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하나은행 김정태 당시 회장한테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해서 (화천대유